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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꽃은 어이해서 이다지도 고운 빛깔로 사람의 마음을 붙드는가 비단결같은 고운 살결로 내 손길 닿고 싶은 유혹 일으키는가 그대 부드러운 꽃잎에 머물 수도 ..떠날 수도 ... 없는 포로가 되었다네 그대는 내 눈길을 의식하지 않은 듯 그대의 사랑에 빠지고 온 몸으로 받은 사랑 씨앗되어 맺힐때 그대 꿈결같던 고운 살결 물기말라 시들어 갈 즈음 그 때 그대 잊혀질까 아니..영 영 못 잊을걸.. 글/LaLa 2023. 3. 1.
바로 당신입니다. 누굴까요?- 당신 두 눈에 고인 눈물을 상상하며 가슴 저미도록 아파할 사람 누군가요? 당신이라는 한 남자를 오랜 기간 사랑하며 시를 엮어내는 사람 누군가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이 짐이 될까 조용히 물러나려는 사람 누군가요? 당신을 사랑하기에 떠나라는 말에도 나 떠난 자리 가슴 아파할 당신 걱정하는 사람 누군가요? 나 없는 자리 힘겨워 한잔 술에 시름 달래며 읊어 놓은 몇 구절 글귀에 가슴 녹아내려 피눈물 흘리는 사람 누군가요? 떠날 수 없는 가슴 안고 당신이 끌어안아주길 기다리며 당신 마음 문 밖에 서성이는 사람 누군가요? 그 사랑 지쳐 쓰러지게 둘 당신인가요? 그 사랑 당신 가슴에 안아 들여 못다 한 사랑 불을 당길 사람 누군가요? 바로 당신입니다 글 // LaLa 2023. 3. 1.
예 수 (김형석)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널리 알려진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의 책 [예수:성경 행간에 숨어있던 그를 만나다]의 한 구절이다. 왜 예수에게는 그의 인간다움을 넘어 종교와 신앙적 질의에 해답을 주는 뜻이 잠재해 있는가를 찾아보고 싶었다. 왜 그가 우리에게 그리스도, 즉 신앙적 구원과 관련되는 가능성이 있는 가를 물어보고 싶었다. “예수가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고 말한 것은 비유로서의 설화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내용과 뜻을 깨달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김형석 교수는 이천년 전 예수의 교훈과 이 시대 상황을 절묘하게 접붙여,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며, 깊다. 우리는 그것을 언제나 먼 곳에서 찾으려고 하.. 2023. 3. 1.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변할 때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변할 때 어느 날 책 속에, 시집 속에서 소름 끼치듯 내 마음을 표현한 시 구절을 만날 때 있습니다. 내가 하고프던 이야기들이 소롯히 담긴 글귀를 만납니다. 그 누군가도 나와 같은 생각과 삶의 방법으로 마음 앓이를 하는구나 무척 반갑기도 하지요. 어쩌면 어설픈 내 마음에 노니는 언어들이 질서 정연하게 자리를 하고 앉은 모습에 놀랍고 반가운가 봅니다. 할 말을 할 수 없을 때 때로는 대책 없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우리는 가끔 남의 이름을 빌려 적절한 내 마음을 전달할 때 있지요 그런 님의 마음이라 새기니 몇 소절 싯귀절이 무척이나 비어있던 내 가슴에 의미로 다가옵니다. 만남의 첫 단계에 부딪히는 벽과 같은 첫인상을 넘지 아니하고 서로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사이버는 어쩌면 허.. 2023. 3. 1.
한옥(그 아름다움과 생명의 원천) 새 봄이 다가왔다. 춘 삼월의 첫날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 봄~산에는 진달래, 들에는 개나리 ~ 겨우내 숨죽이며 봄을 기다렸던 만물이 두터운 땅을 뚫고 나오는 봄~~봄이 왔다.   이제는 민속촌이나 드라마 세트장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초가집.어느 집 아랫채를 통 째로 다른 집옆에 옮겨 놓아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 같다.  새봄이 왔으니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하게 한다.  건양다경 ~입춘을 맞이하여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이런 글귀를 문짝이나 기둥에 붙였는데 이를 입춘방(立春 榜:패 방)이라고 한다. 새봄맞이 축하글을 집에 도배하듯 한다.^^글자를 몰라 쓸 수 없는 동네분들의 글을 대신 몇장 써주셨던 우리.. 2023. 3. 1.
한옥(골목길 접어들 때에~)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을 열고 볼 것만 같아~ 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 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2023. 2. 28.
한옥(꽃보다 한옥) 2023. 2. 28.
한옥(나무그늘아래 초가지붕)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