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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문488

달걀을 세운 콜럼버스 뱃사람인 콜럼버스는 1484년 주앙 2세를 찾아가 인도 항로 탐험에 캐라벨 3척을 도와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콜럼버스는 에스파냐의 이사벨 여왕이 내어준 두척의 배와 선원들을 동행하여 인도항해를 했습니다. 갖은 풍랑과 어려움을 딛고 어느 섬에 닿았습니다. 뱃사람 콜럼버스는 1492년에 캐라벨 3척의 선단을 이끌고 스페인의 파로스 항을 떠나, 오로지 바람과 파도에 의지하여 뱃길을 찾아내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는 그 뱃길로 세 번이나 대서양을 왕래했습니다. 별을 보고 뱃길을 알아내는 방법조차 몰랐던 시절, 콜럼버스는 바람과 파도만 알고도 뱃길을 찾아낸 것입니다. 이사벨 여왕은 기뻐하며 큰 잔치를 열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콜럼브스를 시기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깟 인도를 다녀온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 2023. 4. 21.
감옥에서 돈키호테를 구상한 세르반테스 가난한 떠돌이 의사의 아들이었던 세르반테스는 극작가가 되는것이 꿈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먹고사는 문제앞에서는 늘 밀려나는것이 글쓰기였습니다. 세무서에서 일을 하던 세르반테스가 일을 잘못처리하여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횡령을 했었나 봅니다.^^ 세르반테스는 지겨워서 몸살이 날 정도였습니다. 갑갑한 감옥에서 벌렁 누워서 지난일들을 떠 올려보았습니다. 친구에세 상처를 입히고 로마로 쫓겨다닌일, 전쟁으로 왼쪽 팔을 못 쓰게 되었던 일, 해적에세 붙잡혀 노예 생활을 했던 일 등 무수히 많은 경험들이 떠올랐습니다. "옳커니, 그렇구나 내가 겪은 일들을 꾸며 글을 써야겠다!" 세르반테스는 그날부터 지루할 틈도 없이 바빠졌습니다. 이야기를 구상하고 할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은 좀 엉뚱하고 허풍쟁이.. 2023. 4. 21.
여성들에게 바지를 입힌 샤넬 샤넬은 옷감을 사기 위해 파리 시내로 나갔습니다. 그 때 여자들이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가는걸 보았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달린 커다란 모자를 쓰고, 옷안에 꽉 끼는 코르셋을 입어 숨을 못 쉴 정도였습니다. '왜 여자들은 힘들게 몸을 조르고 무거운 드레스만 입어야 하는 걸까?' 샤넬은 생각에 잠기며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패션은 복장에만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패션은 하늘에도 거리에도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이자 늘 새롭게 일어나는 그 무엇이다." 그 때 바지를 입고 말을 타고 오는 남자가 보였습니다. 순간의 발상이 떠오른 샤넬은 "바로 저거야!" 샤넬은 그길로 달려와 여자들도 입을 수 있는 예쁘고 편한 바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불편한 드레스를 입던 여자들은 환호성을.. 2023. 4. 21.
루소의 아름다운 거짓말 프랑스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는 일찍부터 성인전(聖人傳)에 감명을 받아 종교적인 장면의 데상을 즐겨 그렸습니다. 그리고 농민생활의 서정적인 풍경을 일련의 작품으로 제작하여 독특한 시적 정감과 우수에 찬 분위기가 감도는 작품들은 다른 화가들과 차별화되는 작품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 이삭 줍는 사람들, 만종 등~~ 예술이란 정답이 없고, 내가 좋아서 그리지만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았을 때는 그 가치의 척도조차 가늠할 수가 없기에 예술가들은 배고픔이 다반사였다고 봅니다. 다행하게도 밀레는 재능을 인정하는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파리의 미술학교에도 다녔습니다. 미술 수업후 1837년 파리에 가서 간판그림으로 생업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파리에 살던 밀레는 숲속의 작은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그곳.. 2023. 4. 20.
빅토르 위고의 물음표와 느낌표 빅토르 위고는 소설[레미제라블]을 오랫동안 썼습니다. 구상하고, 쓰고, 또 지우고 하기를 수십년 동안 하였습니다. 장장 16년만에 완성하였습니다. 마침내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독자들이 신통챦게 생각하면 어쩌나' 위고는 그저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옳지, 좋은 수가 있다!' 위고는 책상으로 달려가 편지를 썼습니다. ? 편지는 달랑 물음표 하나였습니다. 그러자 출판사 사장도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 이번에는 달랑 느낌표 하나였습니다. 위고가 '제 작품 어떻습니까?' 하고 묻는 걸 안 출판사 사장이 '아주 좋습니다!'라고 대답한 겁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긴 글보다는 간단한 글 한 줄이 더 감동적일 때가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의 낭만파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곱추 .. 2023. 4. 20.
나폴레옹과 믿음에 대한 보상 "내 사전에 불가능이라는 말은 없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 나폴레옹이 어느날 평상복을 입고 부관과 단둘이 여관에 묵을 때였습니다. 식사 후에 여관 주인이 14프랑이라고 적힌 계산서를 가져왔습니다. 부관이 지갑을 꺼냈는데,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내가 내도록 하지!" 나폴레옹이 주머니를 뒤졌으나, 웬걸 그에게도 한푼도 없었습니다. "흥, 내가 속을 줄 알고? 당장 돈을 안내면 경찰을 부를테다!" 늙은 여관 주인은 펄펄 뛰며 윽박질렀습니다. 그 때 옆에서 실랑이를 지켜보던 종업원이 조심스레 말했습니다. "깜빡 잊고 지갑을 놓고 오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제가 대신 14프랑을 내겠습니다. 이 분들은 정직해 보이니까요" 젊은 이의 안목이 대단합니다. 배포도 있고^^ 이렇게 하여 나풀레옹과.. 2023. 4. 20.
간디가 내던진 신발 한 짝 "우리가 평화를 원하는 것은 싸워야 할 다른 전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전쟁은 바로 빈곤과 질병과의 싸움이다." 20세기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로 비 폭력주의로 영국에 맞서 인도의 독립을 이끌었던 간디는 수많은 명언들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간디가 일행과 기차 여행을 할 때였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간디는 기차가 막 떠나려 하자 급히 승강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아차 하는 순간에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간디는 얼른 허리를 굽혀 신발 한 짝을 주우려 했지만 기차가 이미 출발한 뒤라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저걸 어쩌지?" 수행원들은 그만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때 간디가 갑자기 신고 있던 나머지 한 짝을 벗어서 얼른 기차 밖으로 던지는 것이었.. 2023. 4. 20.
부채에 글씨를 쓴 왕희지 중국 최고의 서예가 왕희지가 어느 날 길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할머니가 깊 옆에 쭈그리고 앉아 서 참대로 만든 부채를 팔고 있었습니다. "부채 하나 사세요. 참대 부채 사세요!" 참대 부채는 싸고 튼튼했지만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저런 너무 딱하구나" 왕희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할머니 오늘 참대 부채 몇 개나 팔았어요?" "한 개도 못 팔았답니다. 이걸 팔아야 양식을 살 텐데요."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음~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생각에 잠긴 왕희지는 갑자기 바랑에서 붓과 벼루를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부채에다 글자 다섯 자씩을 휙휙 써 내려갔습니다. "할머니 사람들에게 왕희지가 이 부채에 글을 써 주었다고 말하고 부채값을 열 배로 올려 받으세요." 영문도 모르.. 2023. 4. 20.
학교가 없는 곳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 향수 가게에 들어가서 향수를 사지 않더라도 가게에서 나올 때는 향수 냄새가 난다. 가죽 가게에 들어가서 가죽을 사지 않더라도 가게에서 나올 때는 매우 나쁜 냄새가 몸에 밴다. 칼을 갖고 있는 자는 책을 갖고 설 수 없다. 책을 갖고 서 있는 사람은 칼을 갖고 설 수 없다. 자기를 아는 것이 최대의 지혜이다. ★의사의 충고를 지킨다면 돈을 내고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 값비싼 진주가 없어졌을 때 이것을 찾기 위해서는 값어치가 없는 양초를 사용한다. 가난한 집 자식은 찬미 받으르라. 인류에게 예지를 갖다 주는것은 그들이기 때문이다. 기억을 증진시키는 가장 좋은 약은 ★감탄하는 것이다. 학교가 없는 곳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 고양이로부터 겸허함을 배울 수 있고, 개미로부터는 정직을 배우며, 비둘기로부터 .. 2023.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