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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는 소설[레미제라블]을 오랫동안 썼습니다.
구상하고, 쓰고, 또 지우고 하기를 수십년 동안 하였습니다.
장장 16년만에 완성하였습니다.
마침내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독자들이 신통챦게 생각하면 어쩌나'
위고는 그저 걱정스럽기만 했습니다.
'옳지, 좋은 수가 있다!'
위고는 책상으로 달려가 편지를 썼습니다.
?
편지는 달랑 물음표 하나였습니다.
그러자 출판사 사장도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
이번에는 달랑 느낌표 하나였습니다.
위고가 '제 작품 어떻습니까?'
하고 묻는 걸 안 출판사 사장이
'아주 좋습니다!'라고 대답한 겁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긴 글보다는 간단한 글 한 줄이 더 감동적일 때가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의 낭만파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곱추 등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대작을 만들어낸 거장이다
아주 간결한 부호 하나에도 하고자 하는 메세지 다 담은것처럼
한소절 한소절이 어떻게 창조되었는지는 미루어 짐작이 간다.
한 사람의 고뇌로 만들어진 작품을 수 많은 사람들이 누리고 감동하게 되니
언어라는 인간만이 가진 이 기술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거장의 감동만큼은 아닐지라도 소소한 일상의 감동을 전하는 글쓰기가
즐거운 작업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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