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행. 맛집44 꽃무릇~~ 2023. 10. 11. 진주 진양호에서 하동으로~ 동트기 전 진양호의 운무 진양호 입구에 진양호라는 까페가 보이길래 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면서 포착~ 마음가는대로, 일정되어지는대로 자유여행을 목적에 두었던지라 짜여진 일정이 아니라서~ 어디로갈까? 하다가 하동으로 최참판댁 가는 길~ 최참판댁 가는 길목에는 이런 가게들도 있었다. 6월초의 무더위가 장난아니었다.~ 점심 식사할 곳을 찾다가 재첩 정식을 찾았는데~~ 다슬기 ㅋㅋ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난 점심을 먹었다. 2023. 6. 18. 진양호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저녁 시간에 약속되어 있는 엄마의 이종사촌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면서 남강변을 거닐다~ 목말라서 들어간 까페 자주 화장실을 찾는 엄마를 위해서 ^^ 시원한 팥빙수 사발을 앞에 두고 기대에 찬 눈빛이 꼭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같기도하다.^^ 아이들이나 노인은 먹는것에 특별히 마음을 많이 쏟는다. 아마도 마음대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암튼 이런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여행을 아시는 듯~ 덩달아 기분이 좋다. 별거 아닌것에도 행복해 하시니~ 더 잘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벽화가 아름다운 까페에서 한 컷~ 나는 셀카로 한 컷~건져본다. 셀카는 언제나 내 편이니^^ 진주에서 딤섬으로 유명하다는 북경장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진양호로 향했다. 어둑어둑해지니 ~ 휴식이 최고.. 2023. 6. 18. 노년에 어린시절 단짝 친구를 만나다./둘째날 진주 도착.... 첫 번째 방문한 집~ 몇년만인가~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세월이 흘러~ 모습조차 긴가민가하면서 마주한 이 노년에 단짝이었던 친구의 두 손을 잡고 꿈인가! 생시인가!~ 감격하고 다시 보고 또 보고~ 검버섯에 사마귀도 있고 주름투성이의 모습이지만 마음만은 동심으로 돌아간 것을 알 수 있다. 이산 가족 상봉만큼 절절한 노인들의 우정이 얼마나 어린 시절 깊었던가를 짐작할 수가 있었다. 같이 자고 떨어지지 않고 진짜 좋은 친구로 잘 지냈다고 한다. 박장대소를 하며 웃다가~~ 이게 꿈인가? 다시 쳐다보고 웃고 있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에 잠기셨을까? 어째 이렇게 흉하게 늙었나? 혹 이런 생각은 아니하셨을까나~ 아들,아들 선호하셨던 시대의 어머니들 앉으면 아들, 딸이야기다. 딸이 여섯에.. 2023. 6. 18. 밀양강 영남루 주변에서~/첫째날 벼르고 벼르던 여행이다. 여행이라기보다... 진주에 꼭 만나고픈 사람들이 있다고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바램이라서~~ 그 핑계로 나선김에 엄마와 함께 자유로운 여행을 하기로 했다. 차일피일 미루었던 ~ 숙제처럼 마음 한 켠에서 기회만 엿보다가 실행하기로 했다. 동생이 밀양으로 엄마를 초청하였기에 더 무더워지기전에 가기로 의논을 했다. 6월6일 현충일이다. 공휴일~ 한시간 더 빨리 출발하여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였기에 조카 학교때문에 임시로 작은 아파트를 얻은 집 근처에 마침 영남루가 있다.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며 지루하지 않은 기다림이었다. 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양쪽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딜가도 요즘은 부지런하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운동하기에는 너무 좋다. 아침햇님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호.. 2023. 6. 18. 이제 여행해도 좋을 때가 왔다. 지겹게 발목을 붙들어 매어 몇 년을 무기력하게 하였던 코로나도 완전 종식된 건 아니지만, 아픔이나 상처들을 보듬고 싸매가면서 일상은 또다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몇년의 시간들은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너무나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모여서 일을 도모하고 단체의 힘을 과시하던 인류가 이제는 혼자서도 즐기고 놀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앉아서도 세상 구경 다하는 인터넷 셔핑 자그마한 화면 속으로 들어가면 세계 어디라도 연결되어 소통이 가능하고 마음을 나눌수도 있다.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공개하고 타인과 나누는 소통의 장은 일부 소수의 기술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엿보고, 함께 누리는 광장이 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집단 면역이라는 마지막까지 가.. 2023. 5. 5. 너의 정원을 보여 달라! 너의 정원을 보여 달라! 서양 격언에 ‘너의 정원을 보여 달라. 그러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주겠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정원사가 아니라도 볼 수 있는 안목은 누구나 있으니~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 정원을 가꾼 사람의 성격이나 마음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선물하기 애매할 때 꽃 선물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부담스럽지 않고 상큼한 향기를 바로 전달해주니 최상의 선물은 '꽃'이라고 봅니다 . 정원에는 꽃과 나무가 적절히 어우러져야 사시사철 푸르름과 아름다운 빛깔의 꽃을 볼수가 있습니다. 여기는 '영국 시싱허스트 캐슬정원' 입니다. 영국에는개인의 정원으로 '비타색빌웨스트의 정원'도 유명합니다. 정원은 개인이 자신의 취향대로 자신의 철학을 담아 가꾸어 놓으면, 많은 .. 2023. 4. 15. 반값/50% 할인 가난한 유대인 마을 출신으로 크게 성공한 석탄 상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상인은 자신의 고향에서 석탄 여섯 마 차를 기부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 상인은 가장 손해를 적게 보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마침내 한 가지 생각을 해냈습니다. "나도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에 물건을 거저 줄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고향 마을에서 모처럼 부탁하는 것이니 석탄을 반값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마을 이장은 우선 석탄 세 마차만 가져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 마을에서 석탄값을 보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세대 분량의 석탄도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상인은 이장 앞으로 독촉장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얼마 후, 이장에게서 다음과 같은 답이 왔습니다. "우리마을은 귀하에게서 마차 여섯 대 분량의 석탄을.. 2023. 4. 14. 무엇이 불만인가? 키가 작은 사람과 키 큰 사람이 친구가 되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똑 같이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스테이크가 하나는 작고 하나는 컸습니다. "드시지요" 키 큰 사람이 먼저 권했습니다. "아닙니다. 먼저 드세요" 키작은 사람이 사양하며 말했습니다. 몇번이고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키 작은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럼 제가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그러고는 큰 스테이크를 자기 접시에 옮겨 놓고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키 큰 사람은 하는 수 없이 작은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가 끝나자, 키 큰 사람이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먼저 스테이크를 골랐다면 작은 것을 선택했을 겁니다. 그러자 키 작은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던 대로 된 .. 2023. 4. 1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