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소한 일상53 모르면 안 보인다. 로마여행 때 ~욕실 세면장에 물 내려가는 하수구가 없어 황당한 일을 겪었다. ㅎㅎ욕조에서 샤워커튼 치고 샤워를 해야 하는데..... 샤워기를 당겨서 세면장에서 머리감고^^다했는데 물이 한강이 되어 물 빠지는 곳을 찾아도 없어서 바가지로 다 퍼내고 바닥 닦고 진 땀 뺐던 일이 있었다. 오늘 엄마집 욕실 바닥 청소했다. 안방 욕실에 환풍기가 안되는 줄 알았다. 찌린내가 배어있던 깔판을 씻고나니 ~^^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기분 문제였나 봄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에 아주 옛날이니~퍼세식화장실에 살았었다. 그때는 엄마가 바쁘기도 했지만 ㅎ아파트 이사 와서는 화장실 청소를 자주 하지 않았다. 화장실은 원래 지저분한 거라고 인식? 돼있었기도 하고 바쁘기도 하고~ 모르니 보이지 아니하는 일....... 친구도.. 2023. 4. 9. 잡동사니 4가지 주변이 어수선하면 인생이 꼬인다. 잡동사니란? 뭘까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우글거리는 물건의 집합'^^이라고 한다. 4가지로 분류해 보면 첫 번째 '쓰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물건들이다.' 우리가 좋아하고 늘 사용하며 감사하는 물건들은 강하고 활기차고 즐거운 에너지를 가진다. 주변의 공간에너지의 흐름을 순조롭게 만든다. 두 번째 '조잡하거나 정리되지 않은 물건들이다.' 자주 쓰고 좋아하는 물건들로만 최소화한다고 해도 필요할 때마다 찾아내기 힘들 정도라면 그 공간은 잡동사니로 가득하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좁은 장소에 넘쳐흐르는 물건들' 제한된 공간에 물건을 쑤셔 넣으면 넣을수록 에너지가 움직일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정리하기도 힘들어진다. 네 번 째는 '끝내지 못한 모든 것' 이런 잡동사니는 좀처럼.. 2023. 4. 9. 잡동사니 구역 4군데 집은 내 인생을 반영한 3차원 그래픽이다. 집과 내가 별개가 될 수는 없다. 살아가면서 매 순간 일어나는 일들이 그날 그날을 마감하는것처럼 깔끔하게 살아가기는 힘들다. 사람이 일상 생활을 할때 많은 물건들을 사용하며 편리하게 산다. 문제는 낡아서 새로운것을 구입했음에도 버리지 못하는 여분의 물건들이 쌓여간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필요할것만 같아 버리지 못하는 잡동사니들을 어디다 두면 좋을까? 지하실, 다락방, 골방, 잡동사니 서랍.....등 지하실이나 그 밖의 지하 저장 공간은 과거에 대한 상징이며 무의식 속의 잠재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지하실은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문제, 그것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상징한다. 지하실에는 잡동사니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잡동사니들을 놓아 둔다고 보면 된다. 지.. 2023. 4. 8. 연 년생~지나/설아 지나의 놀이 공부~ 언니 어깨너머로 배운~~ 동생 설아의 원, 투, 쓰리, 뽀~~^^ 텐 이상은 지원 사격하는 언니~ 체력단련으로 태권도 시작~ 설아도 얍^^ 2023. 3. 23. 잉글리쉬스피치 놀이가 공부고, 공부가 노는것인 지나의 공부법~~ 2023. 3. 23. 잉글리쉬스피치 중2 부터 캐나다 유학과 미국, 일본을 거쳐 자유인처럼 하고 싶은 거 나름 하며 살던 딸이 작년에 부산 장전동에 특별과외? 영어 스튜디오를 드디어 오픈했다. 여섯 살, 다섯 살 연년생 두 딸이 첫 고객~^^♡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다. 유별나게 공부시키는 것도 아닌데 둘 다 유창하게 말을 잘한다. "공부가 노는 것이고 노는것이 공부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보면 일상의 모든 언어들이 즐거운 놀이가 되는 영어스피치학원~~ 퀄리티가 달라 보인다. 딸 파이팅~~♡ 지나,설아 화이팅!!! 2023. 3. 21. 신기한 고추농사 어느 봄날~천원에 4포기 땡초를 심었다. 정남향의 집이라서 ~빈 화분에 실험삼아 도전해 보았다. 따사로운 봄볕에 하루가 다르게 위로위로 치솟아 오르는 고추나무^^ 아마도 종일 햇볕이 쬐는 밭이 아니라 그늘이 드리워지는 시간에 햇빛을 찾느라 키가 컸는지 모르겠다. 손길을 뻗고 뻗어~ 깡 마른 몸매에 조금만 흔들려도 쓰러질것 같아서 지주대를 세워주었다. 천정을 뚫을 기세다. 처음에는 꽃은 피는데 조금 지나면 힘없이 꼭지까지 툭 떨어 져 내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안되는 것이구나 ~기대치를 낮추어 가고 있는데 피었던 꽃들이 열매를 맺어가는것이 얼마나 이쁘던지~눈만 뜨면 베란다로 ㅋ 시원한 그늘막이 되어주니 아이들이 가끔 오는 날이면 제법 넓은 나무 의자를 평상처럼 간식도 먹고 시원한 그늘에서 놀기 좋은 공.. 2023. 3. 16. GS25시 편의점 따뜻한 우유 한잔하고 싶은 마음에 10시를 넘어서는 시간에 조금 귀찮은감도 있고, 그런데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나선다. 농협 마트는 문이닫히고~늦은시간까지 불이 켜진 GS 25 편의점으로 간다. 얼마 전까지도 일반 슈퍼로 식료품에서부터 없는 것 없이 다 갖춘 마트였는데 없는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손님만 없다는 것이다. 들어서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 언제나 신선도가 최상이다. 슈퍼보다 편의점이 훨씬 좋다. 일단 깔끔한 진열, 24시간 오픈, 무슨일이든 진화하지 않으면 퇴보한다. 제법 손님도 끊이지 않아서 저번 사장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네. 모두가 잠든 시간에 아주 간간히 밤을 낮처럼 지내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편의점, 벚꽃이 가로등과 함께 환하게 아파트 단지를 밝히는 봄밤이다. 며칠.. 2023. 3. 14. 쑥캐기 겨우내 무겁던 외투를 벗어던지고 가볍게 나서는 발걸음이 날아갈 것처럼 가볍다. 해마다 봄이 오기도 전에 모친은 미리 예약을 한참 전부터 한다. 쑥캐러 가자고~~ 무료하게 시간 보내는 것보다,이렇게 쑥 캐기라도 하고싶어 하신다. 새봄에 나는 쑥국을 세번만 끓여 먹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둥^^ 쑥국 예찬을 하신다. 얼마 전 넘어져서 다리가 불편해서 보조기 끌고 산책도 자제하였는데.. 가까운 공터에 간간히 쑥이 보여서 아예 대나무 방석을 깔고 앉아 봄을 캐는 손맛에 아픈것도 잊으신 듯^^ 열심이다. 집에서 누웠다 앉았다 밥 때되면 밥먹고 ~따분한 나날이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하긴 하지만 쑥이 올라온걸 보니 봄이 왔음이다. 둘이서 캔것 합하니 제법 국 끓일 정도는 되겠다. 어제 생굴 사서 냉동실 넣어둔 것.. 2023. 3. 1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