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0 물 빛 그리움되어 내 가슴 속으로 노를 저어 당신이 왔습니다. 작은 파문 일렁이며 물결조차 잠든 내가슴에 노를 저어 당신이 왔습니다. 닻을 내린 작은 배가 정박할 포구를 찾아오듯 당신이 왔습니다. 표류하여 떠 다니다 잔잔한 내 가슴에 노를 쉬고 당신이 왔습니다. 지치고 고달픈 당신을 아무런 준비없이 온 가슴으로 맞이했습니다. 숨소리마저 아끼며 다가온 당신이 떠나야 한다니~~~ 들어설때는 몰랐던 당신이 떠나간 빈자리가 물 빛 그리움으로 온가슴을 휘젖어 일렁이게 합니다. 글//LaLa 2023. 3. 1. 'K 장녀' 화이팅!! 형제, 자매, 남매 중 몇 번째로 태어났느냐에 따라성격이 달라진다고 하죠. 특히 우리나라처럼 첫째에게 많은 기대와 책임을 안기는 문화 속에서는 K장남, K장녀 특유의 성격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K장남 못지 않게 집안을 위해, 가족을 위해 많은 것들을 짊어지는 K장녀 특유의 연애 스타일은 무엇일까요? 엄마처럼 챙겨준다 장녀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은누군가 자신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죠. 마치 엄마처럼 다정하게 날씨가 추운데 옷은 제대로 입었는지 밥은 제때 잘 챙겨 먹었는지 시험이나 행사 같은 중요한 일정은 잘 챙기고 있는지 늘 물어보고 필요한 것들을 챙겨줍니다. 동생들을 챙기던 버릇이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죠. 애교쟁이 여친이라기 보다는 포근하고 기대고 싶은 여친.. 2023. 3. 1. 꽃은 꽃은 어이해서 이다지도 고운 빛깔로 사람의 마음을 붙드는가 비단결같은 고운 살결로 내 손길 닿고 싶은 유혹 일으키는가 그대 부드러운 꽃잎에 머물 수도 ..떠날 수도 ... 없는 포로가 되었다네 그대는 내 눈길을 의식하지 않은 듯 그대의 사랑에 빠지고 온 몸으로 받은 사랑 씨앗되어 맺힐때 그대 꿈결같던 고운 살결 물기말라 시들어 갈 즈음 그 때 그대 잊혀질까 아니..영 영 못 잊을걸.. 글/LaLa 2023. 3. 1. 바로 당신입니다. 누굴까요?- 당신 두 눈에 고인 눈물을 상상하며 가슴 저미도록 아파할 사람 누군가요? 당신이라는 한 남자를 오랜 기간 사랑하며 시를 엮어내는 사람 누군가요? 당신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이 짐이 될까 조용히 물러나려는 사람 누군가요? 당신을 사랑하기에 떠나라는 말에도 나 떠난 자리 가슴 아파할 당신 걱정하는 사람 누군가요? 나 없는 자리 힘겨워 한잔 술에 시름 달래며 읊어 놓은 몇 구절 글귀에 가슴 녹아내려 피눈물 흘리는 사람 누군가요? 떠날 수 없는 가슴 안고 당신이 끌어안아주길 기다리며 당신 마음 문 밖에 서성이는 사람 누군가요? 그 사랑 지쳐 쓰러지게 둘 당신인가요? 그 사랑 당신 가슴에 안아 들여 못다 한 사랑 불을 당길 사람 누군가요? 바로 당신입니다 글 // LaLa 2023. 3. 1. 예 수 (김형석)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으로 널리 알려진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의 책 [예수:성경 행간에 숨어있던 그를 만나다]의 한 구절이다. 왜 예수에게는 그의 인간다움을 넘어 종교와 신앙적 질의에 해답을 주는 뜻이 잠재해 있는가를 찾아보고 싶었다. 왜 그가 우리에게 그리스도, 즉 신앙적 구원과 관련되는 가능성이 있는 가를 물어보고 싶었다. “예수가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고 말한 것은 비유로서의 설화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내용과 뜻을 깨달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김형석 교수는 이천년 전 예수의 교훈과 이 시대 상황을 절묘하게 접붙여,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며, 깊다. 우리는 그것을 언제나 먼 곳에서 찾으려고 하.. 2023. 3. 1.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변할 때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변할 때 어느 날 책 속에, 시집 속에서 소름 끼치듯 내 마음을 표현한 시 구절을 만날 때 있습니다. 내가 하고프던 이야기들이 소롯히 담긴 글귀를 만납니다. 그 누군가도 나와 같은 생각과 삶의 방법으로 마음 앓이를 하는구나 무척 반갑기도 하지요. 어쩌면 어설픈 내 마음에 노니는 언어들이 질서 정연하게 자리를 하고 앉은 모습에 놀랍고 반가운가 봅니다. 할 말을 할 수 없을 때 때로는 대책 없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우리는 가끔 남의 이름을 빌려 적절한 내 마음을 전달할 때 있지요 그런 님의 마음이라 새기니 몇 소절 싯귀절이 무척이나 비어있던 내 가슴에 의미로 다가옵니다. 만남의 첫 단계에 부딪히는 벽과 같은 첫인상을 넘지 아니하고 서로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사이버는 어쩌면 허.. 2023. 3. 1. 한옥(그 아름다움과 생명의 원천) 새 봄이 다가왔다. 춘 삼월의 첫날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 봄~산에는 진달래, 들에는 개나리 ~ 겨우내 숨죽이며 봄을 기다렸던 만물이 두터운 땅을 뚫고 나오는 봄~~봄이 왔다. 이제는 민속촌이나 드라마 세트장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초가집.어느 집 아랫채를 통 째로 다른 집옆에 옮겨 놓아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 같다. 새봄이 왔으니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하게 한다. 건양다경 ~입춘을 맞이하여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이런 글귀를 문짝이나 기둥에 붙였는데 이를 입춘방(立春 榜:패 방)이라고 한다. 새봄맞이 축하글을 집에 도배하듯 한다.^^글자를 몰라 쓸 수 없는 동네분들의 글을 대신 몇장 써주셨던 우리.. 2023. 3. 1. 한옥(골목길 접어들 때에~)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을 열고 볼 것만 같아~ 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만나면 아무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마디 못하고서 뒤돌아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 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보았지 2023. 2. 28. 한옥(꽃보다 한옥) 2023. 2. 28.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