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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대처의 결단력 조자룡은 촉나라의 최고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가 나선 전투는 패배가 없었다. 전쟁터에서는 한순간의 판단이 병사들의 생사를 가른다. 장수된 자는 결단을 해야 할 때는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 당신이 지금까지 실패한 10가지 일 중 8개는 판단이 잘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제 때 판단을 못해서이다. 대신 어떤 일에서나 오류 없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치우친 정보에만 의존해서는 그릇된 판단을 하기 쉽다. 리더는 한 가지 문제를 놓고도 반대되는 의견도 들으면서 냉철하게 경중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궁하면 변하는 법이고 변하면 통하는 법이다."ㅡ 역경 사태가 아무리 꽉 막힌 상태로 진행되어도 거기서 반드시 정세의 변화가 일어나며 거기서 또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그.. 2023. 2. 21.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상책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상책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외교교섭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봉쇄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모략으로 상대방의 내부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적의 의도가 무엇인지 미리 간파하고 그보다 더 우수하고 앞지른 책략으로 적의 계획을 좌절시킨다면 굳이 무력을 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 야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뛰어난 외야수는 다이빙 캐치 같은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리하면 나아가고 불리하면 물러서라' 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다. 이길 것 같으면 앞으로 나아가고 질 것 같으면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라. 가능성에는 나아가고 위험성이 보이면 뒤로 물러서라는 말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을 필요로 한다. 리더의 조건은 .. 2023. 2. 21.
늑대무리의 사냥실패율 대략90% 늑대무리는 자연계에서 가자 유능한 사냥조직이라고 하지만 그 실패율은 대략 90%라고 한다. 열 번 사냥을 시도해서 아홉 번 실패하고 겨우 한 번 성공하는 셈이다. 그들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사냥기술을 계속 연마해 가며 마침내 성공을 거둔다. 훌륭한 리더란 실패를 적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실패를 줄이는 비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열심히 일하는 부하가 실수도 한다. 실수나 실패도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하는 법이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처럼 병가(兵家)의 상사(常事) 병가(兵家)에서는 항상 있는 일이란 말로, 어떤 실수나 잘못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로 가벼이 여길 때 주로 쓴다. 고대 중국 당나라 역사서중 하나인 구당서의 배도전에서 유래한다. 당나라 헌종은, 중앙 궁중의 환관과.. 2023. 2. 20.
군자는 과시하지 않는다 집안에 값진 보물이 있다고 과시하고 다니면 도둑맞기 십상이다. 공자가 젊었을 때 노자를 찾아가 가르침을 청했다. "진짜 장사꾼은 좋은 물건을 노점에 진열하지 않고 군자는 덕을 남에게 과시하지 않는다." ㅡ노자 그대는 자신의 능력을 내세우며 의욕과 야망을 드러내고 있소. 모두 무익한 일이니 삼가시오"라고 충고했다. 자신이 능력이 출중하다고 자랑하면 주위의 질시와 반발을 사게 된다. 세상의 귀한 것은 감춰져 있고 강호의 능력자는 숨어있는 법이다. 사냥 잘하는 매는 조는 듯이 앉아 있고, 먹이를 노리는 범은 병든 것처럼 걷지 않는가 뛰어난 인재는 감춰두어도 빛을 발하게 마련이다. 옛날부터 중국 사람은 흥정에 능하다. 그들은 무엇이건 흥정을 할 때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를 처음부터 제시하지 않는다. 터.. 2023. 2. 20.
남을 아는것은 지 자요/자신을 아는것은 명 자이다 남을 아는 것만도 보통 이상의 일이지만 훨씬 어려운 것은 자기자신을아는 것이다. "남을 아는 것은 지자(智者)요, 자신을 아는 것은 명자(明者)이다" 노자(老子)의 말이다. 지는 사물을 읽어내는 능력이며, 명은 깊은 통찰력을 말한다. 그만큼 겸손하고 자중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역사를 보면, 자신을 통찰하고 스스로를 경계하며 살아간 선비가 많았다. 인간은 누구든 네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측은지심은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고,[ 인 (仁)의 시작] 수오지심은 악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다.[의(義)의 시작] 사양지심은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예(禮)의 시작] 시비지심은 선악을 판단하는 마음이다.[지(智)의 시작] "큰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되고 10층 석탑도 작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는 .. 2023. 2. 20.
초심을 상기하라.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잃을 때 찾아온다. 초심이란 견습생이 품는 마음이다. 이만큼 했으면 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해서 방심하는 그때가 가장 위험하다. 그것은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증거고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표징이다. 중국인들은 귀인(貴人)에게는 초심을 잃지 마라는 말을 자주 한다. 당신이 조직의 문을 두드렸던 그 첫 마음을 생각해 보라. 지혜로운 삶은, 할 수 있다면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의 자신이 초심과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항상 성찰해야 한다. 초심이란 촛불과 같다. 돌보지 않으면 약한 바람에도 쉽게 꺼지고 만다. 항상 초심을 상기하라. 2023. 2. 20.
현자의 처세술 현자(賢者)는 이익을 추구할 때는 손해의 측면까지 고려한다. 손해를 입었을 때는 그것에 의해 돌아올 이익까지 예측한다. 서민에게는 무엇보다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선비는 항산(恒産)이 없어도 항심(恒心)을 잃지 않는다. 일반 백성들은 항산이 없으면 항심까지 잃는다." 맹자의 가르침이다. 그것은 지조가 굳은 선비나 군자라야 가능한 일이다. 항산을 지속시키고 항심을 갖기 위해서는 확고한 인생설계를 해야 한다. 가진 것이 없어 삶이 고달프더라도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파도에도 쉽게 뒤집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손해를 보는 일이 거의 없다. 2023. 2. 20.
의심스러우면 쓰지 말고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 위나라 조조는 오직 능력에 따라 사람은 쓰되, 한번 쓰면 과거의 잘못은 묻지 않았다. 그래서 난세에도 가장 많은 인재를 거느릴 수 있었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남의 능력도 잘 활용할 줄 안다. "의심스러우면 쓰지 말고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 명심보감에 나오는 이 말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경영 원칙이다. '기업이 곧 사람이다' 는 인식을 갖고 있었던 그는 생전에 인재에 대한 애착이 컸다. 그렇게 엄격하게 선발된 인재는 최고 대우를 해주었고, 그 인재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주었다. 그것이 지금 삼성이 자랑하는 인재 경영의 시작이었다. 인재라고 여겨 등용했으면 믿고 맡겨라. 그러지 않으면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위축되고 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게 된다. 유비는 제갈량에..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