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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8

기회의 나라는 어떤 장소가아니라 어떤 방식이다.(8편) 그들은 새로운 자유, 나름대로의 독특한 몸짓으로 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맛보았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그곳에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백조 세라는 물결 따라 유유자적 흘러 다녔다. 페리와 그의 친구들은 '기회의 나라'에서 멋진 삶과 찬란한 미래를 찾았다. 그곳에서는 그들 모두가 성공할 수 있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지와 동료들이 환영하고 인정할 공적들을 이룰 수 있었다. 그들은 '기회의 나라'가 장소 그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의 나라'는 어떤 마음의 상태, 어떤 태도였다. 새로운 발상에 개방적이고 기꺼이 귀 기울여 들으며 열정적으로 배우고 성장해 나가며 변화에 능동적인 태도, 그리고 '기회의 나라'는 서로를 대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그러면 펭귄 나라는 어떻게 되.. 2023. 3. 23.
자유속에서 진정한 경쟁을~기회의 나라(7편) 모든 새들은 자유로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다른 관점들을 활발히 교환하면서 그들의 일과 방식을 끊임없이 향상시켰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리더를 신뢰한다는 것이었다. 재능과 수완, 능력으로 그 지위에 오른 갖가지 새들을 말이다. '기회의 나라'의 좌우명은 이랬다. '다수로부터의 위대함' 어떤 새들은 헤엄치고 어떤 새들은 대지에 굳건히 발을 디디고 서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그것들을 서로 터놓고 얘기하며 공유했다. 함께 나눈 지식으로 점점 지혜를 쌓아갔으며 그 지혜로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들은 페리로부터 그곳의 자유와 다양성의 수용에 대해 들었던 것이다. 보잘것없이 시작했지만 언젠가는 높이높이 날아오르려는 야심 찬 꿈을 가진 젊은 새들에게 말이다. .. 2023. 3. 23.
때로는 새로운 개척도 필요하다.(6편)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한나라의 문화란 깊이깊이 뿌리 박힌 것임을 깨달았다. 결국 펭귄들은 설득하고 변화시키려는 개인적인 노력들은 그토록 장구한 전통과 기구들 앞에서 그저 어리석고 헛된 일일뿐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을 뿐이었다. 이국의 새들은 자신들의 참모습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들의 마음은 좌절감과 실망과 슬픔으로 가득 찼다. 그들이 얻은 것은 은근한 비판과 숨 막히는 획일성, 기존 펭귄들의 교묘한 거부 반응뿐이었다. 페리, 그리고 페리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하나둘씩 깨닫기 시작했다. '펭귄 나라에서 그들은 그들 자신일 수 없다는 것을.' 페리를 비롯한 이국이 새들은 이제 펭귄 나라를 떠나야만 했다. "우리는 자네들이 너무 불편하네. 자네들은 여기에 맞지 않아.. 2023. 3. 23.
창조적인 자아를 찾아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5편) 평범을 넘어선 창조적 성향과 상상력을 가진 마이크를 펭귄들은 몹시 불쾌하게 생각했다. 독수리 에드워드나 매 헬렌처럼 마이크도 펭귄복을 입고 펭귄들의 풍습을 배워 펭귄들의 세계에 영입되려고 최선을 다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쌓이고 쌓인 불만을 서로 털어놓으면서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그들 중 몇몇 새들은 펭귄 문화에 동화되기보다 자신들이 그 문화를 바꿔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상사들을 설득하겠어." 그들은 제각기 펭귄 나라에서 변화의 주역이 되고자 전략들을 짜냈다. "상사가 뭔가 옳은 일을 하는 (아니면 대충이라도 옳은) 순간을 포착하라. ""진실하고자 한다는 가정하에 행동하라 (물론 조심하여)! "펭귄의 정책을 위반하라. 적발되면 영문 모르겠다는 식으로 행동하라." "새로운 생각.. 2023. 3. 23.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4편) "자네는 펭귄복을 입고 목소리를 낮추고 보폭을 좁힐 필요가 있다네." "다른 펭귄들을 눈여겨보게나.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말이야." "아무튼 애써보게나. 그러면 우리와 비슷해질 거야." "내 모습으로는 왜 안된다는 거죠? 왜 내가 달라져야만 하는거죠?" 페리는 물었다. "여기 이치가 그렇다는 걸세." 독수리 에드워드 역시 달라지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에드워드는 똑똑하고 힘이 세고 일 솜씨도 뛰어났으며 펭귄들의 요구대로 펭귄복까지 입었다. 그들은 모두 페리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여전히 펭귄복을 입은 독수리일 뿐이었다. 에드워드는 자신을 바꿀 수 없었다. 그는 빨리 날았고 열심히 일했으며 펭귄 나라 곳곳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려고 사방 팔방 뛰어다녔다. 그러나 마이크.. 2023. 3. 23.
상상하라,도전하라,증명하라(3편) '배움의 나라 ' 좌우명은 이랬다. 상상하라! 도전하라! 증명하라! 그리고 해내라! 모든 새들은 자신의 재능을 증명해 보이고 양지쪽에 터를 잡으려고 열심히 일했다. 갈등과 이견은 언제나 존중되었고, 새로운 발상들은 검토되고, 토의, 토론, 논쟁 이런 것들이야말로 변화를 만들고 진보해 가는 방식이었다. '배움의 나라'에서는 말이다. 펭귄이든 공작새든 비둘기든 까마귀든 아무것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재능 있으면 인정받고, 리더십, 창의성, 그 결과들은 높이 칭송되었다. 문제는 자신 안에 있는 것, 자신이 기여한 것일 뿐, 몸을 덮고 있는 깃털의 색깔이나 종류 따위는 상관하지 않았다. 페리는 펭귄 나라에서 보란 듯이 훌륭하게 성공하고 싶었다. 페리는 막강하고 명망 있는 펭귄들이 그들 계급의 수준으로 발탁해.. 2023. 3. 22.
상상의 나라,자유의나라는고달픈곳이기도 하다.(2편) '이 새들은 펭귄이 아니야', 펭귄들은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펭귄이 될 수도 있겠지. 그들을 우리나라에 데려와 훈련시킨다면 말이야.' '분명히 이비범하고 인상적인 새들은 우리나라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더 춥고 토양 역시 얼어붙고 메말라 있어' 우리는 보다시피 그곳에서 번창했어. 특출 난 새들 중 한 명을 스카우트해 오기로 했다. 그리하여 공작새 페리는 펭귄 나라에서 살게 되었다. 페리는 분명 펭귄이 아니었다. 그는 펭귄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색 찬란하게 화려한 깃털을 가진, 부산스럽고 시끄러운 공작새였다. 재능이 뛰어난 페리는 '배움의 나라'에 살면서 큰 일들을 해내 기도 했다. 무엇보다 페리는 글재주가 뛰어났고 재정을 운영하는 능력도 탁월했.. 2023. 3. 22.
펭귄나라로 간 공작새 자유로이 비상하며 진정한 자아를 펼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타인들로부터 배울 줄 아는 지혜를 가진 모든 이에게 옛날, 그리 오랜 옛날은 아니지만 '조직의 바다'에 떠 있는 많은 나라들을 펭귄들이 다스리던 때가 있었다. 이 펭귄들은 현명하지도 않고, 인기를 누리지도 않았으며 조직들은 대개 비슷비슷해 보였다. 고위 간부와 경영진인 펭귄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펭귄복을 입었고, 여러 종류의 노동자 새들은 그들의 업무와 생활 방식에 따라 각각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신분 상승을 열망하는 새들은 가능한 한 펭귄처럼 되도록 부추김을 당했는데, 예를 들어 좁은 보폭으로 걷는 펭귄의 걸음걸이를 배우고 펭귄복을 입었으며지도자들의 본보기를 따르도록 강요당했다. 규칙과 규범은 명백한 .. 202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