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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문/&. 성경탐구

창세기1장~9장

by 우연! 2024.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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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 예루살렘에 두신 하나님의 계획

 

성경을 보는 관점으로는 구약에서 신약으로 이어지는 연대의 흐름을 따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지를 살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그리고 모세와 여러사사들과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에 전했고,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한편 장소를 중심으로 성경을 공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떠한 곳에서 어떤 사람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와

그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살펴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세우신 놀라운 계획과 그 계획을 성취해 나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복음을 전하셨던 여정과도 연결되어 있고,

앞으로 역사 가운데 이루어질 일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스라엘을 통해서 분명하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스라엘을 통해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1) 아브라함의 여정

 

아브라함은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처음 다다른 곳이 세겜입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처음으로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후 아브라함은 벧엘로 갔고, 그곳에서도 단을 쌓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갔다가 돌아왔을 때도 벧엘로 갔습니다.

그리고 벧엘에서 조카 롯과 헤어졌습니다.

롯은 자기 눈에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같이 보였던 소돔을 향해 동편으로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으로 간 것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롯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여정을 택했습니다.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13:14-15)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먼 훗날 예수께서 가나안 땅에서 나실 것과 죽으실 것을 아브라함에게 먼저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 후 아브라함은 헤브론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약속의 우물’이 있는 브엘세바에 머물던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지시하는 한 산에서 그를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모리아 땅이라는 한 장소를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곳이 바로 예루살렘입니다.

아브라함의 최종 목적지가 바로 예루살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흘 길을 간 후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곳에서 이삭을 바쳤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이삭 대신 다른 번제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창 22:13-14)

여호와이레가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골고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가장 귀한 것을바치라고 하셨고,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창22:18)

2천 년이 지나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 일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2) 야곱의 여정

 

이삭의 둘째 아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서 북쪽 하란으로 갔고,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을 머물면서 열한 명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 후 야곱은 라반의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는데,

이 야곱의 여정은 아브라함과 마찬가지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그리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정이었습니다.

 

야곱은 가나안으로 돌아오던 중에 요단강 동편 브니엘에서 창세기에 기록된 대로는

“어떤 사람” (32:24) 과 씨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대해 성경에는 야곱이 하나님과 힘을 겨루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 32:28, 호 12:3 )

그 후 야곱은 숙곳을 거쳐 아브라함이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던 세겜에 이르러 밭을 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추장에게 겁탈을 당했습니다.

이 일로 세겜 사람들을 도륙했던 야곱의 아들 레위와 시므온은 훗날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창 34장  세겜은 후에 요셉의 시신이 묻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 24:32 )

 

이후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벧엘로 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창 35:10)

하는 말씀을 두 번째로 듣게 됩니다.

천사와 씨름했던 요단 동편 브니엘에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말씀해 주셨는데

(창 32:28 참조),

요단 서편 벧엘에서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 후 야곱은 헤브론에 머물다가 브엘세바로 내려갔고,

그곳에서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비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 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창세기 46:3-4)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은 야곱에게 그와 함께하실 것과

그를 인도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야곱 개인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지만,

이스라엘이 한 민족을 이루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여정까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계획이 들어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훗날 야곱은 애굽 땅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야곱의 시신은 그의 유언대로 가나안 땅에 묻히게 되었는데

요단강 동편의 아닷타작마당을 거치고 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훗날 이스라엘 민족도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을 들어갈 때

요단동편 아벨싯딤에서 여리고로 넘어갔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정,

그리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이 여정은 먼 훗날

이스라엘의 여정의 그림자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의 여정

 

예수께서는 남쪽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지만

북쪽 갈릴리 지역에 살면서 그곳에서 복음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갈릴리에서 유다를 거쳐 남쪽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바로 직전에는 요단강 동편 베다니에 가셨다가

다시 요단강을 건너 예루살렘으로 오셨습니다.

그곳에서 나사로를 살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목적지가 바로 예루살렘인 것입니다.★

 

"또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그와 그 후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네가 들어가 얻으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라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신11:9-12)

 

항상 현재이시며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출 3:14) 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항상 보고 계시는 곳이 바로 가나안 땅, 그중에서도 예루살렘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우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신14:23)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바로 예루살렘인 것입니다.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이제 창세기 1장부터 지리적 관점에서 살피며 그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에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창조에 대한 대전제가 먼저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어떻게 질서가 잡혀 나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땅에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1:28) 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땅에 대해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행 17:26) 라고 했습니다.

이 땅이 영원한 것이 아니며, 인류 역사도 한계가 정해져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땅 중앙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 지으신 사람을 거하게 하셨습니다.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고,

그곳에서 발원하는 강이흐르고 있었습니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창 2:10-14)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에덴동산의 위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에덴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강의 위치로 대략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비손강은 금이 많이 나는 하윌라라는 땅을 둘러서 흘렀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 에티오피아의 금이 많이 나는 곳이 하윌라였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서쪽 바닷가의 금 광산으로 유명한 하윌라가

성경의 하윌라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기혼강은 구스 온 땅에 둘렸다고 했는데, 현재 에티오피아의

고대 쿠시 왕국이 구스였을 것으로 생각하고 대략의 위치를 추정할 뿐입니다.

 

 

셋째 강 힛데겔은 티그리스강입니다.

유프라테스강과 함께 터키 동부 지역에서 페르시아만까지 흐르는 강입니다.

그래서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시작되는

이라크 북부에 에덴동산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하기도 합니다.

이 에덴동산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동산,

곧 하늘에 있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의 모습을 땅에서 그림자로 보여 주는 곳입니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겔 28:13)

하나님께서 타락한 천사 계명성에게 하신 이 말씀에서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 하늘에 대해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훗날 천년왕국 끝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는데,

그곳에 생명수의 강이 흐르고 생명나무가 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22:1-2)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말씀하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고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때 땅은 이들과 함께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계속 에덴동산에 있으면 죄인의 몸으로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영원히 살게 될까 봐,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동산 밖으로 내보내셨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3:24)

아담과 하와는 에덴의 동편 바깥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그룹들과 화염검을 두어

에덴의 동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쫓겨난 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서편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그리고 훗날 이스라엘 민족이 지은 성막에도 지성소가 성막의 서편에 위치했습니다.

대제사장이 하나님이 계시는 지성소로 가기 위해서는 서쪽으로 가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지으신 목적이 있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조성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

(사 45:18) 라고 기록했습니다.

사람이 거하도록 땅을 지으셨기에 언젠가 그 땅을 회복시키고

그곳에서 복을 주시는 일을 계획하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 한 민족을 택하시고 그 역사를 이끄셨습니다.

 

"그날에 내가 그들에게 맹세하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그들을 위하여 찾아 두었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요

모든 땅 중의 아름다운 곳에 이르게 하리라 "하고 (겔 20:6)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약속하신 땅으로 이끄셨습니다.

그곳이 바로 가나안 땅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모든 땅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땅입니다.

세상의 중앙에 있는 그곳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특별히 정하신 땅이었습니다.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아담이 낳은 두 아들 가인과 아벨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농사하는 사람이었던 형 가인은 저주받은 땅에서 난 소산을,

양 치는 사람이었던 동생 아벨은 양의 첫 새끼를 하나님께 드렸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벨과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가인은 그 일을 시기하고는 결국 아벨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창 4:9-10)

가인은 아벨을 죽이고도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한다고 하셨습니다.

 

훗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이방인에게 넘겨주어 십자가에서 죽도록 했습니다.

로마 총독 빌라도가 예수를 죽일 죄를 찾지 못했다고 했지만,

이들은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마 27:25)

 

결국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 예수님의 외침이 있었습니다.

제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마27:46, 50)

 

가인이 죽인 아벨의 핏소리는 훗날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유대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의 외침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죄벌이 너무 중하다는 가인의 호소를 들으시고 그에게 표를 주시며

누구에게서든 죽임을 면케 해 주셨습니다.

그처럼 훗날 유대인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전 세계에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보호하셨고, 마침내 그들은 1948년 5월 14일에 독립하여

약속의 땅을 일구며 마지막 때를 준비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하나님께서는 죽은 아벨 대신에 아담에게 다른 씨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셋의 계보에서 노아가 태어났는데, 그는 당대의 의인이었습니다.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창 6:11-12)

그때 세상은 부패할 대로 부패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완악하고 포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면에서 모든 사람들을 다쓸어버리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방주를 짓고

노아와 그 아내, 노아의 세 아들과 세 며느리가 그 안에 들어가자

땅에서 샘들이 터지고 하늘에서 40일 밤낮으로 비가 내려

물이 온 지면을 뒤덮었습니다.

그리고 노아가 방주에 들어간 지 약 150일이 지났을 때

방주가 아라랏산에 다다랐습니다.

 

현재 아라랏산은 터키와 이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산의 정상은 만년설로 뒤덮여 있으며 해발 5,137m의 큰 아라랏산과

해발 3,896m의 작은 아라랏산이있습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하나님을 섬기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번제의 향기를 흠향하신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큰아라랏산/작은아라랏산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창 9:1)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들려주셨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고, 결국 홍수로 인해 아담의 자손을 비롯한

코로 숨 쉬는 모든 생물들이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을 향해

다시 한번 이렇게 복을 주셨습니다.

 

이후로 노아의 세 아들들을 통해서 펼쳐지는 각 민족,

각 나라의 역사가 이 지구상에 진행됩니다.

훗날 셈의 후손 아브라함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하류에 있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서쪽으로 이동해 함의 아들 가나안 자손들이 살고 있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 대한 영원한 약속이 있기에,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펼쳐 보이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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