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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문/&. 성경탐구

성경속 이야기 1(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by 우연!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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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4:4-5)

때가 찼다는 것은 어떤 정한 시기, 기일이 찼다는 것입니다. 때가 찼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된 일이 아니라

역사 전체를 주관하시는 분의 뜻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그 계획대로 된 일입니다.

 

&.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나타난 약속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범죄한 이후 세상에 여자의 후손을 보내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후손을 보내시기 위해 이스라엘 역사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그 역사 가운데서 나신 예수님이 바로 창세기에 약속된 “여자의 후손” (창 3:15)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삭을 드렸을 때 그 믿음을 보시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 22:18) 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흘러 애굽으로 내려갔던 야곱의 가족이 큰 민족을 이루어서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은 유월절을 겪었습니다. 그날 애굽 땅의 모든 장자 중에 이스라엘의 장자만이 살았습니다.

문 인방과 설주에 뿌렸던 피는 장차 오실 예수님의 죽으심의 그림자였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1,400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고하리라” (신 18:18)

그 선지자는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한 왕국을 이루었고,

통일 왕국의 왕위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계승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는 솔로몬 사후에 남과 북으로 나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왕들의 악행과 잘못을 지적하시고,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열방의 역사에 대해서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사 14:26)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열방의 역사 또한 주관하고 경영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했습니다. 바벨론에 끌려간 선지자 중에 에스겔과 다니엘이 있는데,

다니엘은 세계 역사와 이스라엘의 역사, 세상 끝에 있을 일까지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메시야가 올 것에 대한 예언도 남겼습니다.

다니엘이 세계 역사에 대해 예언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국을 칠 것이며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임의로 행하리라" (다니엘 11:2-3)

“바사”는 바벨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를 말합니다. 그리고 페르시아는 헬라 제국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장차 일어날 것이라는 “한 능력 있는 왕”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입니다.

 

다니엘은 이어서 그가 강성할 때에 그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라며

“남방 왕”과 “북방 왕”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단 11:4-5 )

실제로 알렉산드로스 사후에 헬라 제국은 후계자 들에 의해 여럿으로 나뉘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을 점령한 셀레우코스의 왕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가 성전을 더럽히자,

이스라엘의 마카비 형제가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몰고 성전을 다시 회복시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이 모두 다니엘서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로마 치하의 이스라엘에 예수님이 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신 대로,

인류를 죄에서 해방하시고 이방인들도 교회의 일원이 되는 축복의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 다윗과 솔로몬 시대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포도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포도원 지기가 되어 포도원을 밤 낮 간수하고 (사 27:3 ) 수고로이 일을 하며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실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 위해서는 오실 땅이 준비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그 땅을 이스라엘의 첫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우르에 살던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으로 부르셨고

“내가 이 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창 15:18) 

사울의 뒤를 이은 다윗은 여러 정복 전쟁을 통해 영토를 넓혀 갔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사건은 예루살렘에 있는 시온성을 차지한 일입니다.

 

"왕과 그 종자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거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소경과 절뚝발이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저희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 "(삼하 5:6-7)

이곳은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곳입니다.

이후로도 다윗은 전쟁을 하며 영토를 넓혔는데,

그곳에서 얻는 은금을 본인이 취하지 않고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삼하 8:11-12 참조)

 

다윗은 평생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 나라에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왕국을 온전히 아들 솔로몬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솔로몬은 드디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영토를 모두 차지하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역대하 9장에 “솔로몬이 유브라데강에서부터 블레셋 땅과 애굽 지경까지의 열왕을 관할하였으며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을 돌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같이 많게 하였더라” (26-27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셨던 바로 이 유브라데강부터 애굽강까지의 땅을

솔로몬왕 때 관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료 1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

 

 

지도를 보면 솔로몬왕 때의 영토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대로 유브라데강 이 나라의 북쪽 경계가,

애굽강이 남쪽 경계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여러 건축물을 건설했습니다.

“솔로몬왕이 역꾼을 일으킨 까닭은 여호와의 전과 자기 궁과 밀로와 예루살렘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왕상 9:15) 

솔로몬이 지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전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하솔과 므깃도, 게셀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 성전의 의미

 

다윗은 기름 부음 받기로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기름을 뿔에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 (삼상 16:1)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미리 선택하셨고, 사무엘 선지자는 그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훗날 다윗은 헤브론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올라가라 다윗이 가로되 어디로 가리이까

가라사대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을 삼았더라" (사무엘하 2:1, 4)

헤브론은 유다 지파 사람들이 주로 거하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다윗은 유다 사람들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는데,

후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에 의해 다시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다.

명실상부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매

저희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니라" (사무엘하 5:3)

30세에 왕이 된 다윗은 7년 반은 헤브론에서, 33년은 예루살렘에서 치리했습니다.

그리고 통일 왕국을 이루고 성전을 짓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다윗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장소는 예루살렘 모리아산으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었습니다. (

대하 3:1 참조)

솔로몬은 성전을 완공하고 언약궤와 모세 때 만들었던 성막과 성막의 모든 기구들을 성전으로 옮겼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영광이 그 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대하 5:14 참조)

성전을 필역한 솔로몬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내용이 열왕기상 8장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전이오리이까 …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27, 30절)

 

여호와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저희가 주의 광대한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와서 이 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무릇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으로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옵시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열왕기상 8:41-43)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으로 주의 이름을 알고”,

즉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어지는 한 씨로 인해 천하 만민이 복을 얻을 것을 말했습니다.

예수님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우리는 시편을 비롯한 성경 여러 곳에서 다윗이 예수님의 그림자로 나타나는 말씀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많은 전쟁에서 피를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가 성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상 22:8 참조) 고난 속에서 성전 지을 준비를 했던 다윗의 삶은 고난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솔로몬이 완성한 성전 자체도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이 성전을 헐면 사흘만에 일으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말합니다. 그것을 솔로몬의 성전을 통해 교훈해 주셨습니다.

&. 이스라엘 왕국의 남북 분열

이스라엘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설계해 보여 주신 성전이 실제로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솔로몬 사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해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오늘날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좇으면 저주를 받으리라" (신11:26-28)

나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되고 명령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의 법칙이었습니다.★

왕이 된 솔로몬은 바로의 딸인 애굽 공주와 결혼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뜻을 따랐던 매우 지혜로운 왕이었지만 나이가 들자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솔로몬의 왕비는 7백 명이고 후궁은 3백 명이었는데

그 이방 여인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하나님으로부터 돌이키게 했습니다. (왕상 11:3 참조)

이에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서 나라를 빼앗아 신복에게 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대로 솔로몬 사후에 그의 장수였던 여로보암이 열 지파를,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저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저에게 나타나시고 이 일에 대하여 명하사 다른 신을 좇지 말라 하셨으나

저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나의 언약과 내가 네게 명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그러나 네 아비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치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나의 종 다윗과 나의 뺀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열왕기상 11:9-13)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난 생활을 하던 솔로몬은 훗날 다시 하나님 말씀 앞으로 돌아와 전도서를 기록했습니다.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고 하면서

마지막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전 12:13)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전도자 솔로몬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교훈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둘로 나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법칙대로 벌을 받은 것이기도 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찾아가 당신의 부친이 지운 짐이 무겁고 일이 과중하니

그것을 가볍게 해 달라고 청했으나 르호보암은 그 청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스라엘 지파 중에 열 지파가 르호보암을 떠나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르호보암이 백성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고자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습니다.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저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좇아 돌아갔더라" (열왕기상 12:21-24)

하나님께서는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분열된 것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왕이 된 후에 백성들의 마음이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향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두고 그것을 섬기게 했습니다.

또 레위 지파가 아닌 백성들 중에서 제사장을 세웠고,

기존의 절기와 비슷하게 8월 15일을 절기로 정해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죄에 대해서는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보통 백성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니라" (열왕기상 13:33-34)

이스라엘의 남북 분열

 

 

여로보암뿐만 아니라 그 뒤를 이은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모두 여로보암의 길을 걸었습니다.

여로보암왕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호세아왕까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모습을 역사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북쪽 이스라엘 왕국은 BC 722년에 앗수르 제국에게 완전히 멸망을 당했습니다.

남쪽 유다 왕국은 이를 교훈 삼아 하나님 말씀에 더 순종해야 했지만

역시 하나 님 말씀을 불순종하다 결국 바벨론 제국에 의해서 BC 586년에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이방 제국들이 이스라엘 역사에 개입하는 시간이 진행됩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 제국과 바벨론 제국, 페르시아 제국과 헬라 제국, 로마 제국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역사가 그 제국들의 역사와 함께 진행되는 배경 속에서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잘못으로 벌을 받은 것이었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다윗의 집에 주신 약속이 놓여 있었기에

하나님은 이방의 지배를 받게 하시는 중에도 끝까지 이스라엘의 역사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디아도코이(Diadochoi) : 고대 그리스어로 ‘후계자들’이라는 뜻이나,

알렉산드로스 대 왕 사후에 서로 투쟁했던 마케도니아 왕국의 장군들을 가리킨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장수들은

스스로를 왕이라 칭하며 약 40년간 서로 싸웠는데, 이 기간을 ‘디아도코이 시대’라 부른다 

이 왕국들은 지중해 동부의 패권을 놓고 수세기 동안 각축전을 벌였다.

그러나 지중해 서부를 평정한 로마에게 차례대로 멸망해

BC 30년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멸망을 끝으로 모두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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