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1-4장 : 애굽 땅에서 번성한 이스라엘 민족
출애굽기 1장에는 야곱이 70명의 가족들과 함께 애굽에서 살게 된 이후,
시간이 흘러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번성하고 강대하여 애굽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로부터 약 4백년 전에 야곱에게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창 35:11) 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씀대로 이스라엘 민족은 큰 백성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애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야곱의 자손들은 고센 땅 라암세스에 터전을 잡고 살면서 크게 번성했습니다.
"야곱과 함께 애굽에 이른 자는 야곱의 자부 외에 육십육명이니
이는 다 야곱의 몸에서 나온 자며 애굽에서 요셉에게 낳은 아들이 두 명이니
야곱의 집 사람으로 애굽에 이른 자의 도합이 칠십 명이었더라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창46:26-28)
나일강 하류에 위치한 고센은 매우 비옥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때로부터 4백여 년이 지났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종이 되어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힘든 노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로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출 1:11)
출애굽기 2장은 레위 자손 가운데 모세가 태어나는 내용입니다.
애굽의 왕궁에서 자란 모세는 40세가 되었을 때 미디안 땅으로 가서 40년을 지냈습니다.
미디안은 아라비아 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모세는 그곳에서 십보라를 아내로 맞이하고
게르솜이라는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80세가 되었을 때 호렙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출 3:14-15)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이 말씀이 “I AM WHO I AM.”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영원한 시간대를 보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모세에게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라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이후 모세는 다시 미디안으로 가 가족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하나님의 산, 호렙 곧 시내산에서 아론을 만나 함께 애굽으로 갔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시내산에서 만난 것은 마지막 때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모습의 그림자이기도 합니다.
&. 출애굽기 5-7장 13절 :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달라고 했지만,
바로는 그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욱 억압하고 고역을 더욱 중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 님께서는 모세에게 강한 손을 더하여 너희를 약속한 땅으로 인도해 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로라 하셨다 하라" (출 6:7-8)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이 가나안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셨습니까? 아들 하나님이 오실 땅이기 때문입니다.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선지자들을 통해 아들 하나님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그 예언대로 아들 하나님이 약속된 땅에 태어나셨고,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그분이 언젠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나실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때 그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참 메시야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출애굽기 7장 14절-12장 30절 : 열 가지 재앙과 출애굽
그 후 애굽에는 아홉 가지 재앙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셨습니다.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무릇 밭에 있는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한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출 9:25-26)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그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에는 광명이 있었더라” (출10:22-23)
고센 땅은 애굽 땅 남쪽에서부터 시작해 북쪽 지중해까지 흐르는
나일강의 하구에 발달한 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땅이 비옥해서
농업이 발달하고 넓은 목초지가 펼쳐져 있어 목축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나일강에 대해서는 이사야에
“나일 가까운 곳 나일 언덕의 초장과 나일강 가까운 곡식밭이 다 말라서 날아 없어질 것이며” (사19:7)
에스겔서에는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이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는 찢어 나뉠 것이며 놉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겔30:16)
‘노’는 노아몬이라고도 하는데, 그리스어인 테베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현재 이집트의 룩소르라는 곳입니다.
‘놉’은 어느 영어 성경에는 멤피스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집트 고왕국의 수도였습니다
멤피스에서부터 500km 정도 남쪽에 룩소르가 있는데,
이곳은 고대 유적이 많아 매우 유명한 이집트의 관광지기도 합니다.
아홉 가지 재앙이 지나갔지만 바로는 마음이 강퍅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애굽 땅의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을 직접 치는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애굽 가운데 처음 난 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지라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리니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출11:5, 7)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애굽과 이스라엘을 구별하신다는 것,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선택한 민족이고 그 민족의 역사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담겨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열 번째 재앙이 내리던 날, 이스라엘 민족은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한 규례를 받은 후에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피를 보고 넘어가신 그날을 유월절로 삼아 영원한 규례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종 되었던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고난 받으심과 피 흘리심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유월절 절기는 오늘날 거듭난 그리스도 인들에게는 참 유월절, 곧 구원에 대한 의미를 줍니다.
&. 출애굽기 12장 31절-13장 : 숙곳에서 주어진 규례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나오면서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출12:35-36)
훗날 이들은 이 물품으로 성소를 지었습니다.
성막을 짓기 위해, 또 성막 안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해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물품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여호와 앞에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가량이요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하였으며" (출 12:37-38)
애굽에서 나온 이들이 장정만 60만 명이라고 했으니
전체 숫자는 어림잡아 계산해도 2백만 명은 훌쩍 넘었을 그 큰 무리가 숙곳에 이르렀습니다.
이때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초태생에 대해서와 유월절, 무교절의 규례를 다시 말씀해 주셨습니다.
죽어야 될 장자들이 살아났으니 초태생은 거룩히 구별해서 하나님께 돌리라고 하시고,
해마다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를 지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기 전에
애굽 땅 숙곳에서 먼저 유월절과 무교절, 초태생에 대한 규례를 받은 것은
이방 땅에 복음이 전파되는 것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초태생의 수컷은 다 하나님께 희생으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장자들도 대속하라고 하셨는데,
이때 사람을 대속하는 방법은 구체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출애굽기를 읽다 보면 그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후에 모세는 시내산에서 십계명의 돌판을 받은 후 내려오다가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섬기고
춤을 추고 노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크게 노해 그 돌판을 던져 깨뜨렸습니다.
소는 애굽에서 신성시하던 동물이었는데,
백성들이 애굽의 풍습을 따라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모세는 단호하게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고 말했고,
그때 레위 자손이 다 나왔습니다. 이들은 모세의 명에 따라 자신의 형제와 친구, 이웃을 도륙했고,
그 일로 큰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레위인들이 구별되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시내 광야에서 레위인으로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초태생을 대신하게 하셨습니다.
레위인을 계수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초태생으로 구별되었던 그 장자들을 계수하여
그 수의 차이만큼 성소의 세겔로 값을 계산하여 치르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처음 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히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 임이니라 나는 여호와니라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레위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가족을 따라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 …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자가 레위인보다 이백칠십삼 인이 더한즉
속하기 위하여 매 명에 오 세겔씩 취하되 성소의 세겔대로 취하라 "(민 3:11-15, 46-47)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취해서 장자를 대신하게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자손 중에 처음 난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내게 속하였음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모든 처음 난 자를 치던 날에 내가 그들을 내게 구별하였음이라
이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난 자의 대신으로 레위인을 취하였느니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취하여 그들을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선물로 주어서
그들로 회막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봉사하게 하며
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할 때에
그들 중에 재앙이 없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민8:17-19)
하나님께서는 일 개월 이상 된 레위인 남자를 정확하게 계수하시고
초태생으로 구별된 장자들을 대신해 회막에서 봉사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편에 있었던 레위인의 모습은
구원받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교회의 일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누가복음 17장에는 예수께서 열 명의 문둥병자를 깨끗게 해 주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깨끗함을 입은 문둥병자들 중에 단 한 명만 예수께로 돌아와 엎드려 사례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방인으로 취급받던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1-19)
모세도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다 내게로 나아오라고 했지만,
오직 레위 지파만 여호와의 편으로 구별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연결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애굽 땅에서 죽어야 될 장자들이 어린양의 피로 거룩하게 구별되어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그 초태생들을 대신한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편에 섬으로써 축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하나님께로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일 2:15-16 )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땅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교제 가운데 동행하며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생활은
여호와의 편에 섰을 때, 예수님 편에 있을 때,
교제 가운데 함께했을 때 주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 출애굽기 13장 : 홍해의 광야 길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출13:17-18)
이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렀을 때
가나안 땅으로 가는 두 가지의 길이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지름길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홍해를 건너 시나이반도로 들어가는 광야 길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는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져 있는 지름길입니다.
이 길로 가면 가나안 땅으로 쉽게 갈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블레셋과 전쟁을 하게 되면 생각이 바뀌어 애굽으로 돌아갈 것이라
하시고는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시나이반도로 들어가 신 광야를 거쳐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이 없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고,
또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는
그 땅을 악평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로써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유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험한 홍해 광야 길을 걷게 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신명기 8:2-3)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한 뒤
결국 그들이 가야 하는 목적지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택하신 그 목적지가 어디입니까?
아브라함에게 지시하는 한 산에서 아들을 바치라고 말씀하셨던 모리아 땅,
장차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그 가나안 땅에 가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 땅을 출발해서 광야 길을 걷고
요단강 동편에서 진을 치고 강을 건넜고, 결국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왜 처음부터 예루살렘으로 이끌어 가셨는지,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다니신 행보 속에서
왜 그분이 예루살렘을 향해서 가셨고 그곳에서 죽으셔야만 했는지를 이해한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더 깊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기 전에 유월절 절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유월절이 율법을 받기 전에 규례로 주어졌다는 것,
그리고 애굽 땅에서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의 그 달을 해의 첫 달로 삼겠다고 하셨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시작점은 어디입니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리신 피를 통해서
죄 사함을 받고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무교병은 죄 없이 돌아가신 예수님의 몸입니다.
초태생에는 다시 살아난다는 부활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내게 돌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구별된 자,
곧 교회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비밀로 감추어진 교회에게 주어진 교훈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이스라엘 민족과 항상 함께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땅에서 교회에 속한 우리들을 이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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