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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 약속되어 있는 엄마의 이종사촌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면서 남강변을 거닐다~
목말라서 들어간 까페
자주 화장실을 찾는 엄마를 위해서 ^^
시원한 팥빙수 사발을 앞에 두고
기대에 찬 눈빛이 꼭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같기도하다.^^
아이들이나 노인은 먹는것에 특별히 마음을 많이 쏟는다.
아마도 마음대로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스스로 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암튼 이런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여행을 아시는 듯~
덩달아 기분이 좋다.
별거 아닌것에도 행복해 하시니~
더 잘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벽화가 아름다운 까페에서 한 컷~
나는 셀카로 한 컷~건져본다.
셀카는 언제나 내 편이니^^
진주에서 딤섬으로 유명하다는 북경장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진양호로 향했다.
어둑어둑해지니 ~ 휴식이 최고였다.
자그마한 호텔이었다.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
3인용 침대가 있는 방도 딱 하나 남았었다.
하루 일정이 빠듯하였다.
많이 피곤해 보이는 울엄마.~~
어두워지는 진양호에 비치는 야경~~
규모가 크고 웅장하지는 않으나
낯선곳에서의 하룻밤 기분은 충분히 낼 수 있는 분위기다.
어둠이 진양호에 깔렸는데~~
강의 실루엣은 살아있네
오늘 하루 뿌듯하고 꽉 찬 일정에 피곤하기도 하여
침대 세개를 붙여서 ~안전하게 떨어지지 않게
조절하여 잠든 줄도 모르고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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