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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 맛집

이제 여행해도 좋을 때가 왔다.

by 우연!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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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게 발목을 붙들어 매어 몇 년을 무기력하게 하였던

코로나도 완전 종식된 건 아니지만,

아픔이나 상처들을 보듬고 싸매가면서

일상은 또다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 몇년의 시간들은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너무나 다른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모여서 일을 도모하고 단체의 힘을 과시하던 인류가

이제는 혼자서도 즐기고 놀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앉아서도 세상 구경 다하는 인터넷 셔핑

자그마한 화면 속으로 들어가면

세계 어디라도 연결되어 소통이 가능하고

마음을 나눌수도 있다.

 

 

자신의 일상을 스스로 공개하고

타인과 나누는 소통의 장은

일부 소수의 기술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엿보고, 함께 누리는 광장이 된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집단 면역이라는 마지막까지 가서야 

겁먹었던 두려움에서 벗어났던 인류는

이제 좋은것도 함께 나누어 공유하고

즐길 줄 아는 성숙한 단계까지 온 것이다.

 

 

즐기고 노는 것이 일이 되고,

보통사람들이 꿈꾸는 자유가 어떤 것일까?

여행하고 사진 찍고 맛난 것 먹고~

요즘 다시 여행 시즌이 시작되었다.

여행~~

여행하고 돌아오면 남는 건 사진이다.

사진에 대한 불편한 진실하나

정말 멋진 광경을 보았는데...

그것을 사진이라는 제한된 화면에 담으려 할 때

그 감동까지 다 담아내지 못함의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그나마 잘 찍은 작가의 사진은 감동을 불러오는 걸 보면

뭔가의 기술은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때때로 별것 아닌 풍경도

주변의 허접함 잘라내고

작은 화면 속에 가득 채우기만 해도 그럴싸한 멋진 사진이 되기도 한다.

그러면 전문작가들이 조언하는 풍경사진 찍을 때 금기사항 몇 가지 

나열해 보려 한다. 참조하여 이왕 찍는 사진 조금 알고 찍어보자.

 

 

ㅡ. 물결이 요동치는 수면

ㅡ. 얼어붙은 폭포

ㅡ. 맑은 하늘

ㅡ. 강렬한 한낮의 태양

ㅡ. 기울어진 지평선

ㅡ. 구도 가장자리에 있는 눈에 거슬리는 사물

ㅡ. 전경의 부재 

그리고 죽은 나무와 나무 그루터기 등등

밋밋한 회색하늘, 초점이 맞지 않는 전경에 있는 요소 혹은

무엇이든 지루한 것들은 풍경사진 촬영에서 피하면 좋다고 한다.

풍경사진은 사진을 보고 간단한 하나의 문장으로 무엇을 촬영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멋진 풍경이 존재하는 곳으로 일단 

찾아가야 한다. ^^

그것이 여행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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