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옷감을 사기 위해 파리 시내로 나갔습니다.
그 때 여자들이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가는걸 보았습니다.
화려한 장식이 달린 커다란 모자를 쓰고, 옷안에 꽉 끼는 코르셋을 입어
숨을 못 쉴 정도였습니다.
'왜 여자들은 힘들게 몸을 조르고 무거운 드레스만 입어야 하는 걸까?'
샤넬은 생각에 잠기며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패션은 복장에만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패션은 하늘에도 거리에도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이자
늘 새롭게 일어나는 그 무엇이다."
그 때 바지를 입고 말을 타고 오는 남자가 보였습니다.
순간의 발상이 떠오른 샤넬은
"바로 저거야!"
샤넬은 그길로 달려와 여자들도
입을 수 있는 예쁘고 편한 바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불편한 드레스를 입던 여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우아한 기품은 새 옷을 입는 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샤넬은 치렁치렁한 치마를 가위로 싹둑 잘라 짧은 치마로 만들었으며
남과 다른 생각과 뛰어난 상상력은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는 출발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들이 상스럽게 다리를 내놓고 다닌다고 체면을 중시 여기던
귀족들은 야단법석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샤넬은 쏟아지는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몰두하여
여성들에게 다양한 패션의 욕구를 채워주었습니다.
패션의 유행은 사실 디자이너가 이끄는대로 발전하게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여성들은 너도 나도 샤넬 옷을 입기에 바빴고, 마침내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지금은 패션,가방, 향수, 화장품들이
전세계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지요.
"패션은 건축이다. 그것은 균형과 비율의 문제인것이다."
샤넬의 혁명은 "여성들의 몸을 자유롭게 하라" 답답한 코르셋에서 해방시켰고,
긴 치마로부터 해방시켰고,편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바지까지,
그 당시로는 혁명이자 해방이었습니다.
"진정으로 럭셔리한 스타일이라면 편해야 한다.
편하지 않다면 럭셔리한 것이 아니다."
남과 다른 생각, 뛰어난 상상력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안겨다 주는 업적을 만든다.
샤넬은 1883년에 출생~1971년까지 열정적으로 삶을 살았던 여성이었습니다.
1885년 12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세자매는 고아원에 맡겨졌었습니다.
1901년 18살때 물랭의 기숙사로 옮겨 졸업후 보조양재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카바레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코코가 트로카데로에서 누구를 만났던가?’라는 노래로
'코코' 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훗날 샤넬의 로고에 기준이 되기도 했으나
정작 본인은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삶에는 언제나 부와 권력을 가진 남성들이 연인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프랑스 상류사회 진출도 가능했었고~
일과 사랑중에 그녀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물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리더가 되었습니다.
'4.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을 세운 콜럼버스 (0) | 2023.04.21 |
---|---|
감옥에서 돈키호테를 구상한 세르반테스 (0) | 2023.04.21 |
루소의 아름다운 거짓말 (0) | 2023.04.20 |
빅토르 위고의 물음표와 느낌표 (0) | 2023.04.20 |
나폴레옹과 믿음에 대한 보상 (0) | 2023.04.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