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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문

펭귄나라로 간 공작새

by 우연!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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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이 비상하며 진정한 자아를 펼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타인들로부터 배울 줄 아는 지혜를 가진 모든 이에게 

 

 

옛날, 그리 오랜 옛날은 아니지만 '조직의 바다'에 떠 있는 많은 나라들을 펭귄들이 다스리던 때가 있었다.

이 펭귄들은 현명하지도 않고, 인기를 누리지도 않았으며 조직들은 대개 비슷비슷해 보였다.

고위 간부와 경영진인 펭귄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펭귄복을 입었고, 여러 종류의 노동자 새들은

그들의 업무와 생활 방식에 따라 각각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신분 상승을 열망하는 새들은 가능한 한 펭귄처럼 되도록

부추김을 당했는데, 예를 들어 좁은 보폭으로 걷는 펭귄의 걸음걸이를 배우고 펭귄복을

입었으며지도자들의 본보기를 따르도록 강요당했다.

 

규칙과 규범은 명백한 것이었다. 펭귄드은 은근한, 혹은 그다지 은근하지 않은 방식으로 충고했다.

"여기서 우리는 이렇게 합니다." "성공하고 싶거든 우리를 따라 하시오 그러나 결국 그들은

결코 요직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펭귄들은 모두 자신들이 타고난 지도자라고 생각했다.

 

 

펭귄들은 개인이나 가정을 염려하기보다는 조직의 이익을 우선시했으므로 더 잘 날아오르는

새들은 미덥지 않아했다.

 

 자신들은 공평 무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실세에 속하는 펭귄들이 누구인지는

누구나 다 아는 일이었다.

 

 

펭귄들은 조직 내에서 자기들이 제일 편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모두가 펭귄들의 규칙을

따르는 한 펭귄 나라에서의 삶이란 조화로운 것이었다. 조직 내의 다른 새들은 펭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끼도록 행동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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