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 인문

때로는 새로운 개척도 필요하다.(6편)

by 우연! 2023. 3. 23.
728x90
SMALL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한나라의 문화란 깊이깊이 뿌리 박힌 것임을 깨달았다.

 

결국 펭귄들은 설득하고 변화시키려는

개인적인 노력들은 그토록 장구한 전통과 기구들 앞에서

그저 어리석고 헛된 일일뿐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을 뿐이었다.

이국의 새들은 자신들의 참모습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들의 마음은 좌절감과 실망과 슬픔으로 가득 찼다.

그들이 얻은 것은 은근한 비판과 숨 막히는 획일성,

기존 펭귄들의 교묘한 거부 반응뿐이었다.

 

 

페리, 그리고 페리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하나둘씩 깨닫기 시작했다. 

'펭귄 나라에서 그들은 그들 자신일 수 없다는 것을.'

페리를 비롯한 이국이 새들은 이제 펭귄 나라를 떠나야만 했다. 

"우리는 자네들이 너무 불편하네. 자네들은 여기에 맞지 않아.

여기를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군."

 

 

이렇듯 깃털이 다른 새들은 펭귄 나라에서 모두 같은 고민과 싸웠다.

과연 얼마나  '딱 알맞게' 변해야 펭귄 나라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얼마나 자기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

성공하려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공작새 페리가 제일 먼저 펭귄 나라를 떠났다.~~

 

 

페리에게는 여러나라에서 온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은 페리에게 여행길에 들렀던 경이로운 신천지에 대해 들려주었다.

그들은 그곳을  '기회의 나라'라고 불렀다.

 

 

'기회의 나라' 에 도착했을 때

페리는 그곳이 펭귄 나라와는 전혀 다른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기회의 나라'에서는 서로 포용하고

신뢰해야만 각자 자신들의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들도 서로의 노래를 들어준다고 확신했다.

 

 

728x90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