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계획에도 없었던
로마, 이집트, 이스라엘 성지 순례길에 동행했었다.
누구나가... 언젠가는.... 때가 되면....
하면서 미루게 되는 여행....
여행이란 돈 모아서 가려고 하면,
미리 예약하고 몇년을 벼르고 벼르다
그날이 왔을 때 예외 없이 빠지는 일행이 한,둘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지금 하고픈 것들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실행하라고 말하고 싶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좋은 항아리를 가지고 있으면 오늘 사용하라
내일이면 깨져버릴지도 모른다."
우리의 계획이나 약속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아주 조그만 틈새사이로 끼어든
변수가 그 계획이나 약속을 깨뜨리게 한다.
얼떨결에 성지 순례 여행을 다녀온 것이 벌써 오랜 세월이 흘러가 버렸다.
화려하고 웅장한 로마여행을 거쳐,
이집트에서 버스로 이스라엘에 도착하였다.
늘 그랬듯이 단체 해외여행이란
버스에서 내려 유적지 구경하고 사진 찍고
되풀이되는 정해진 코스의 일정들이 아쉬웠다.
단체버스에서 젊은 한국 대학생 선교사가 가이드였다.
한창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했던 나는 멋진 풍경이나 화려한 여행의
볼거리는 별로 없었던 이스라엘이지만
어느 코스보다 뜻깊은 여행 코스였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아주 작은 기쁨 하나를 주었는데.......
별것도 아닌 것을 받아 들고
너무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는
꼴랑 그 정도 가지고 그렇게 좋아하나...
하시며 더 큰 기쁨을 던져주시는 하나님!"
또 다른 한 사람에게는 아주 작은 슬픔 하나를 주었는데.......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실제 받은
슬픔보다 더 심각하게 슬퍼하는 걸 보신 하나님이
꼴랑 그 정도 가지고 그렇게 슬퍼하냐...
면서 더 큰 슬픔을 던져주시는 하나님!"
첫 만남의 서먹함을 약간 우스개 소리처럼 인사말과
함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었던
가이드의 그 말이 그날은 가볍게 웃어넘겼으나...
두고두고 내 삶에 어두운 길 모퉁이를
돌 때마다 메아리처럼 떠오르는 말이 되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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