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시인 이백이 낭만파기질에 유람하기를 즐겨하는 젊은시절
학업보다는 자유롭게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런 이백이 학업을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이한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도끼의 날 쪽을 갈지 않고 전체를 갈고 있는 노파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기이한 행동에 이백이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이렇게 해야 바늘을 만들지~~" 노파가 대답했습니다.
이백은 원래 공부에는 관심이 별로 없고
노는데 에너지를 쏟는 보통사람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성화에 산속에 보내졌었는데 공부를 지속하지 못하고
탈출하던 중에 노파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혹시 부모님의 설정은 아니었을까?^^
타고난 천재라 해도 땀 흘리지 않은 성공은 없습니다.
성공은 1%의 영감에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
성공자들의 명언을 보면
성공의 법칙은 옛사람이나 현세나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어떻게 보면 어이없는 도전 같아 보입니다.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의지로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겠다는
노파의 말도 안 되는 노력을 보고 감명을 받은 이백은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 학문에 정진하였다고 합니다.
이백의 자는 태백입니다.
이 태백 현세 사람들도 가끔
주 태백이라는 별호가 입에 오르내릴만큼
20대에까지는 각지를 유람하며 즐겁게 살았던 이백이었습니다.
40대가 되어서야 한림이라는 벼슬을 하였으나,
성격이 자유분방하여 궁정에 맞지 않아
사직을 하고 다시 유랑하며
자유를 누리면서 낭만이 넘치는 시를 적었습니다.
이태백 문집 30권이나 전해지고 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일에 노력하는 법을 깨우친 이백의 삶은
마부위침의 교훈이 일침을 가한 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노력하면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포기하지만 않으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시간이 조금 빠르고 늦을 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분명 도달할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일에는 반드시 노력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어떤 것들도 모두 그만큼 대가를 치른 후 얻은 것들입니다.
주변에서 충고와 깨달음을 전해주는 스승과 친구들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더라도 결국은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공짜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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