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1 길 위에 서서 길을 찾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다.옛날 말이다. 요즘은 도구가 좋아서 충분히 깎을 수 있다고 본다.이 말 속에 숨어있는 내용이 있다.치열하게 살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랴만~ 문득 돌아보니 잘 못 살아온 것 같다고 실토에 가까운 자백?, 고백?암튼 마음 깊숙이에 어디다 보관되어 있는지도 모를 만큼깊숙이에 숨어있어서~단 한 번도 입에 오르내리지 아니하던 말이다.나는 벌써 두 손 들고, 두 손도 모자라 두 발도 들었는데^^자존심과 자긍심이 나보다 월등했던 친구인지라. 위로를 받아봐야 힘들었음을 안다고 했는데.한 번도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지 않고꿋꿋이 살아왔던 그 에너지가 아마도 고갈되어가고 있음이다.나 역시도 그러하기에 ~ 그 말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된다.타인에게는 얼마든지 .. 2023.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