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마1 신기한 고추농사 어느 봄날~천원에 4포기 땡초를 심었다. 정남향의 집이라서 ~빈 화분에 실험삼아 도전해 보았다. 따사로운 봄볕에 하루가 다르게 위로위로 치솟아 오르는 고추나무^^ 아마도 종일 햇볕이 쬐는 밭이 아니라 그늘이 드리워지는 시간에 햇빛을 찾느라 키가 컸는지 모르겠다. 손길을 뻗고 뻗어~ 깡 마른 몸매에 조금만 흔들려도 쓰러질것 같아서 지주대를 세워주었다. 천정을 뚫을 기세다. 처음에는 꽃은 피는데 조금 지나면 힘없이 꼭지까지 툭 떨어 져 내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안되는 것이구나 ~기대치를 낮추어 가고 있는데 피었던 꽃들이 열매를 맺어가는것이 얼마나 이쁘던지~눈만 뜨면 베란다로 ㅋ 시원한 그늘막이 되어주니 아이들이 가끔 오는 날이면 제법 넓은 나무 의자를 평상처럼 간식도 먹고 시원한 그늘에서 놀기 좋은 공.. 2023.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