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1 삼등칸을 탄 슈바이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해 의료활동을 펼친 의사 슈바이처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때였습니다. 노벨상 위원회에서 간곡히 청하는 바람에 슈바이처는 마지못해 길을 나섰습니다. 아프리카를 떠나 덴마크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기자들이 우르르 기차로 몰려들어 모두 특등실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슈바이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 일등칸으로 가보자~" 하지만 일등칸에도, 이등칸에도 슈바이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슈바이처는 꽉 끼여 앉는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 열심히 가난한 사람들을 진찰하고 있었습니다. 기자들은 놀라 물었습니다. "선생님, 왜 이렇게 불편한 삼등칸에서 고생을 하며 가십니까?" 슈바이처는 이마의 땀을 훔치며 답했습니다. "이 기차에 .. 2023.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