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하문1 아랫사람에게 묻는것을 부끄러워하지마라 어느 날 자공이 공자에게 "공어라는 사람에게는 어찌해서 문(文)이라는 시호가 내려졌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공자가 공어는 자기보다 직위나 학식이 못한 손아랫사람에게도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것이 불치하문(不恥下問)의 고사다. 공자도 이런 불치하문을 실천한 사람이었다. 공자가 진나라를 지나갈 때 어떤 사람에게 아홉 번이나 구부러진 구멍이 있는 진기한 구슬을 얻었는데, 아무리 애써도 실이 꿰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가까이 있던 뽕밭에서 일하던 아낙네에게 그 방법을 물었더니 그 아낙이 하는 말. "찬찬히 꿀(蜜:꿀밀)을 두고 생각해 보세요." 과제만 던져주고 방법은 ^^ 밀당 수준일세. 공자는 그 아낙의 말대로 골똘히 생각하다 무릎을 탁 쳤다. 그리고는 개미 한 .. 2023.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