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2 때로는 새로운 개척도 필요하다.(6편)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한나라의 문화란 깊이깊이 뿌리 박힌 것임을 깨달았다. 결국 펭귄들은 설득하고 변화시키려는 개인적인 노력들은 그토록 장구한 전통과 기구들 앞에서 그저 어리석고 헛된 일일뿐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을 뿐이었다. 이국의 새들은 자신들의 참모습을 바꿀 수는 없었다. 그들의 마음은 좌절감과 실망과 슬픔으로 가득 찼다. 그들이 얻은 것은 은근한 비판과 숨 막히는 획일성, 기존 펭귄들의 교묘한 거부 반응뿐이었다. 페리, 그리고 페리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나라에서 온 새들은 하나둘씩 깨닫기 시작했다. '펭귄 나라에서 그들은 그들 자신일 수 없다는 것을.' 페리를 비롯한 이국이 새들은 이제 펭귄 나라를 떠나야만 했다. "우리는 자네들이 너무 불편하네. 자네들은 여기에 맞지 않아.. 2023. 3. 23. '솔개의 환골탈태' 솔개는 조류들 중 가장 장수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 오르기가 매우 힘들다. 이 즈음에 솔개는 현실을 타개하려면 중대한 결심으로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그대로 자연스럽게 현실을 받아들이며 순응하고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혹독하고 고통스러운 훈련을 거쳐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준비를 하든가. 이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 2023.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