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그 유래를 알아보자.
에티오피아의 목동 칼디(kaldi)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이슬람 사제 오마르(Omar)에서부터
유래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에티오피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더 정설로 인정되고 있다.
설은 항상 많지만 설득력 있으면 된다.^^
주로 약용이나 종교의식에 이용됐던 커피가
본격적인 음료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이슬람 문화권에 의해서였다.
술을 마실 수 없었던 이슬람교도들은
술 대신 커피를 마시며 커피를 ‘이슬람의 와인’으로 지칭했다.
에티오피아의 카파(kappa)와 아랍어의 카와(kahwa) 에티오피아의 카파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은 카파가 에티오피아의 지명인 동시에, '힘과 정열'을 뜻하는
희랍어 카웨(kaweh)와도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말이 아라비아로 전파되면서 카화(gahwa)로 불려졌고,
이후 유럽에서는 카페(cafe)로 불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원전 6세기경 에티오피아 목동 칼디는 염소를 돌보던 중에 자신의 염소들이
흥분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평소 얌전하던 염소들이 흥분한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칼디는 염소들의행동을
며칠간 관찰을 한 결과 어떤 나무의 빨간 열매를 먹고 나면 흥분 상태가 되는것을 발견한다.
칼디가 호기심에 빨간 열매를 먹어보니 피로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되어 이 신비로운 열매를 사원의 승려들에게 가져다주게 되었는데 승려는
열매가 악마의 힘을 가졌다 하여 모두 불태워버립니다.
그런데 태운 열매에서 아주 좋은 향이 났던 것이다.
이를 물에 타서 마셔보니 머리가 맑아지고 몸에 활력이 생겨서 음료로 발전했다는
설이 바로 칼디의 설이다.
이 정도의 효능이라면 현대인들이 즐겨 마실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도 식사 후에 숭늉보다는 커피를 더 많이 찾는다.
커피 효능에 관한 연구와 논문은 분분하다.
특정 질환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커피.
아무리 좋은 것도 적당히 기호 식품으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커피의 주요 성분은 카페인과 페놀성 화합물인 클로로겐산이 있으며,
칼륨, 나이아신, 마그네슘 등의 미량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커피의 효능으로는 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경화 발생률이 1/5로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커피 마니아들은 아마 눈이 번쩍 뜨일 것이다.
간섬유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제, 카페스틀, 폴리페놀, 카페인 등이 간 효소 수치를
줄여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다.
여러 장단점을 따져봐도 현대인들은 찾을 수밖에 없는 커피~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매일 3~4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생길 확률이 20% 정도 낮아진다.
제2형 당뇨병 발병 되는 것을 30%나 낮춰준다.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졸음을 방지해 주기 때문에
운동하기 전, 직장인, 학생등 능률을 높여야 할 때 각성 효과가 있다.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물보다 남아있는 알코올을 더 빨리 체내 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카페인은 체지방 분해와 장운동, 이뇨작용등의 효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니 다이어트할 때 좋겠다.
우리말의 ‘커피’는? 우리말의 커피는 영문식 표기 coffee를 차용한 외래어다.
이 커피(coffee)라는 단어는 영국에서 1650년경 블런트경이
coffee라고 부른 것을 시작으로, 미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이다.
커피가 한국에 처음 알려질 당시에는 영문표기를
가차(假借)하여 '가배'라고 하거나,
빛깔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 하여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뜻으로
'양탕국' 등으로 불렸다.
가베라는 말은 고위층에서 주로 사용되었고,
평민층에서는 가비차 또는 양탕국으로 불렀다.
그러다 이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가배차라는 말은 사라지고,
미군정의 영향으로 커피라는 외래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2. 여행. 맛집 > &. 커 피.디저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한잔 할까요? (0) | 2023.03.01 |
---|---|
COFFEE 예찬^^ (0) | 2023.03.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