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과 암몬족의 기원~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큰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도리를 좇아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큰딸이 들어가서 그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이튿날에 큰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이 밤에도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작은딸이 일어나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롯의 두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큰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아브라함이 그랄에 가다~
아브라함이 거기서 남방으로 이사하여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우거하며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보내어 사라를 취하였더니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아니한 고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더러 이는 내 누이라고 하니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모든 신복을 불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나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
하나님이 나로 내 아비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노비를 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너 보기에 좋은 대로 거하라 하고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풀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선히 해결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
[창세기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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