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를 살리시다ㅡ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고하니라.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그 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이 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케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저희가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요한복음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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