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1 '가지 않은 길' ㅎㅎ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는 날이 없다. 책들이 살아 숨 쉬는 요즘. 모든 길들은 이미 여기에 다 있었네..... 내가 다른 길을 갔을 뿐~~ 사춘기 시절 좋아했던 시 하나가 생각난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길' 노란 숲 속에 두 갈래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수풀 속으로 굽어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 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의 발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습니다.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을 남겨 두었습니.. 2023.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