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1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4편) "자네는 펭귄복을 입고 목소리를 낮추고 보폭을 좁힐 필요가 있다네." "다른 펭귄들을 눈여겨보게나.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말이야." "아무튼 애써보게나. 그러면 우리와 비슷해질 거야." "내 모습으로는 왜 안된다는 거죠? 왜 내가 달라져야만 하는거죠?" 페리는 물었다. "여기 이치가 그렇다는 걸세." 독수리 에드워드 역시 달라지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에드워드는 똑똑하고 힘이 세고 일 솜씨도 뛰어났으며 펭귄들의 요구대로 펭귄복까지 입었다. 그들은 모두 페리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에드워드는 여전히 펭귄복을 입은 독수리일 뿐이었다. 에드워드는 자신을 바꿀 수 없었다. 그는 빨리 날았고 열심히 일했으며 펭귄 나라 곳곳에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려고 사방 팔방 뛰어다녔다. 그러나 마이크.. 2023.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