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1 수박장수 경상도 수박장수가 수박을 팔고 있었다. "수박사이소 한번 묵어보이소~ 둘이 묵다가 하나 뒤져도 모름니데이~" 전라도 수박 장수도 지지않고 옆에서 소리친다. "아따 묵어보랑께요~삼만원에 팔던거 단돈 만원에 판당께요 싸게싸게 팔아부러" 그 옆에는 충청도 수박장수! 아예 수박 팔 마음이 없다. ~그래서 지나가던 손님이 먼저 물어본다. "이 수박 파는 거예요?" "아따 파니께 내놧쥬, 머더리 이러고 있간디~" 손님한테는 관심조차없이 휴대폰 게임을 하는지 딴청만 피우고 있다. 다시 손님이 묻는다. "근데 이 수박 얼마예요?" "까짓거 대충줘요 서울 사는 양반이 잘 알겄쥬~우리같은 이가 뭘 알간디유" 서울 손님이 대충 오천원을 내고 수박을 가져가려니까 충청도 수박장수가 수박을 뺏으며~"냅둬유~우리집 소나 갖다 맥이.. 2023.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