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1 우리집 거실에 봄이왔다. 기다림이란 암울하기까지 하다. 하릴없이 기다릴 수밖에 할 것이 아무것 도 없고, 포기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서 있자 하니 캄캄하고~ 계절조차 움추러드는 겨울 속이었네. 남쪽으로 방향을 잘 앉아서 겨울이면 이렇게 반대편 거의 끝까지 햇볕을 받아들이는 작지만 정이가는 집이다. 책장 뒤쪽은 이렇게 화분으로 기댈 언덕 없는 책장을 위해 저렇게 옮겨본다. 그런대로 크게 보기 싫지는 않아~ 일단 통과~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버릴 물건 1호였던 소파~ 바닥보다는 소파에 앉는 것이 더 편리하다. 버리는데도 신경 쓰이니 당분 간 더 사용하기로 한다. 책상 위 정리되지 않은 상태~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의 살아왔던 패턴을 바꾸려면 내인생의 주파수를 다시 맞추어야 한다. "다시 시작해 본다"~봄 2023.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