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과 에서가 화해하다~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 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
때에 여종들이 그 자식으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레아도 그 자식으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에서가 또 가로되
나의 만난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야곱이 가로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에서가 가로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야곱이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형님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청컨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나의 소유도 족하오니
청컨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의 앞잡이가 되리라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유약하고 내게 있는 양 떼와 소가 새끼를 데렸은즉
하루만 과히 몰면 모든 떼가 죽이르니
청컨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짐승과 자식의 행보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에서가 가로되 내가 내 종자 수인을 네게 머물리라
야곱이 가로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회정(回程)하고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 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에 이르러 성 앞에 그 장막을 치고
그 장막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 개로 사고
거기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 이스라엘이라 하였더라.
[창세기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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