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 인이 손에 죄수로 내어 준 바 되었으니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못하여 가이사에게 호소함이요
내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로라.
이러하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노니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바 되었노라
저희가 가로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고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노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우리가 앎이라 하더라
저희가 일자를 정하고 그의 우거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을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줄 알라
저희는 또한 들으리라 하더라.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사도행전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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